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주최한 ‘프리뷰 인 서울(PIS) 2026’이 국내외 526개사, 784부스 규모로 열린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관람객 1만5000여 명과 해외 바이어 약 90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섬유·소재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졌다. 차기 행사인 ‘PIS 2027’은 2027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B1홀과 D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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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바이어 상담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피플게이트] 국내 대표 섬유패션 전문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 2026’이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섬유·소재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지난 8월 21일 막을 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52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784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3일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바이어도 약 90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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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바이어 상담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기반으로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사전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패션 브랜드 관계자들이 국내 소재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살펴보며 신규 거래 가능성을 모색했다.
온·아리찌아·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브랜드와 소재 상담 확대
액티브 니트를 주력으로 선보인 비전랜드는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 캐나다 패션기업 아리찌아(Aritzia) 등과 레깅스용 원단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장윤섭 비전랜드 대표는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주요 바이어들과 레깅스용 원단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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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글로벌 포럼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올해 PIS를 처음 방문한 뉴발란스의 타츠야 요네쿠보(Tatsuya Yonekubo) 바이어는 한국 패션시장의 소재 트렌드를 지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PIS와 같은 전문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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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글로벌 포럼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2023년부터 PIS를 찾아온 파타고니아의 캐시아 루이스 캐머런(Cassia Lewis Cameron) 바이어는 국내 기업 대현티에프시와 연구개발 및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최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 공동관에 참가한 소재기업들과도 다수의 상담을 이어갔다.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간 교류를 위한 ‘바이어 네트워킹 나잇(Buyer Networking Night)’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8월 20일 서울 코엑스 데블스도어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크테릭스, 온, 휴고보스, 파타고니아, 호카 등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넓혔다.
27·28 가을겨울 트렌드 제안…전문 포럼과 특별관 강화
PIS 2026은 ‘트렌드 나우’, ‘PIS 인덱스’, ‘PIS 인스파이어’ 등 3개 포럼관과 ‘살롱 드 PIS’, ‘테크스피어’ 등 2개 특별관을 운영해 소재 정보와 차기 시즌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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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전경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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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전경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트렌드 나우’에서는 세 가지 테마에 맞춘 소재를 소개했으며, ‘PIS 인스파이어’에서는 2027·2028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 컬러와 참가기업 출품 소재를 활용한 패션 완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 입구의 ‘PIS 인덱스’는 전시 구성과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홍보 공간으로 운영됐다.
우수 참가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PIS 베스트 조인상’에는 일송텍스, 덕성인코, 영텍스타일, 자인, 와이제이글로벌 등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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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전경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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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 2026 전경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현장 투표로 진행된 ‘PIS 2026 룩북 어워즈’에서는 대광직물이 1위, 신풍섬유가 2위, 세양섬유가 3위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트렌드 제안부터 제품 전시,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까지 연결되는 섬유패션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차기 행사인 ‘프리뷰 인 서울 2027’은 2027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B1홀과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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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2026 둘째날(8월20일), 섬산련 주성호 상무(왼쪽)와 김진아 실장(오른쪽)이 프리뷰인서울 2026 참가업체와 참관 바이어들의 인터뷰 내용 및 행사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 참가업체 인터뷰
대현티에프시 (김현주 상무)
주요 전시품목 : 아웃도어 스포츠 어패럴, 가방용 원단
전반적으로 바이어의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아웃도어 분야 바이어가 많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됐다. 파타고니아, 헬리 한 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사전에 상담 일정을 정해 효율적으로 미팅을 진행 할 수 있었다. 관람객 수도 많아 양적·질적 측면 모두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원창머티리얼 (안정욱 상무)
주요 전시품목 : 아웃도어용 원단
레이(REI), 노로나(Norrøna), 나이키(Nike) 등 사전 예약한 주요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만 바이어 중심으로 상담 일정이 정해지다 보니 기존에 잡아둔 미팅과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은 개선되면 좋겠다. 또한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이 축소된 점은 다소 아 쉬웠으며, 내년에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전시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
제이제이통상 (한정민 대표)
주요 전시품목 : 스포츠 아우터, 액티브 웨어용 우븐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통한 상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전반적으 로 만족스럽다. 매칭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전에 바 이어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주력 아이템인 우븐 소재뿐만 아니라 스트레치 심지까지 함께 제안해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 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자이너와 협업해 제작한 패션 의류가 소재의 특 성과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보여줘 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됐다.
□ 바이어 인터뷰
휴고 보스: Sorokina Antonina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시회였다. 소싱 담당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방문해 첫날 하루 동안 다수의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상담업체에 샘플을 요청했다. 샘플 검토 후 향후 오더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상담업체 중에서는 원창머트리얼, 모노텍스 등의 아이템이 인상적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코튼 아이템의 품질이 우수했다. 코튼 소재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 시아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 방문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방문할 생각이다.
리볼브: Saman Chaudhry
첫 방문으로, 기존에 거래중인 한국 업체들이 PIS에 다수 참가해 첫날에는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둘째 날부터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통해 사전 예약한 업체들과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퍼포먼스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만큼 PIS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아이 템을 접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페리엘리스: Nathan Smith
한국의 우수한 의류 제조업체와 원단 생산업체를 직접 만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PIS를 방문했다. 한국은 패션·텍스타일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갖춘 원단을 비롯해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의 소재를 중심으로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뉴발란스 : Tatsuya Yonekubo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전시회였다. 이랜드를 통한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한국 패션시장의 소재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PIS와 같은 전문 전 시회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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