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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섬유패션 DX 석·박사 인재 키운다…도레이·효성 등 14개 기업 참여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석·박사급 실무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건국대학교·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AI, 3D 패션 커머스, 웨어러블 센서,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등을 교육하며 2029년까지 전문인력 270명 배출을 추진한다. 도레이첨단소재와 HS효성종합기술원 등 14개 기업·기관도 취업 상담과 현장 컨설팅에 참여했다.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피플게이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 석·박사급 전문인력 육성과 산업계 채용 연계를 본격화한다.

섬산련은 8월 20일 서울 섬유센터 2층 ‘Tex+Fa Campus’에서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와 일대일 취업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의 ‘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섬산련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다.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산련은 5년 동안 섬유패션 DX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27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연계한 교육과정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섬유패션 DX 교육, AI·스마트팩토리·디지털트윈으로 확대

교육과정은 AI·3D 패션 커머스 솔루션을 비롯해 웨어러블 유기 센서 신소재,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등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연결되는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수행한 DX 산학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가 섬유·패션·소재 산업의 생산과 유통, 상품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섬유패션산업DX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 및 취업상담회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산업계가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대학원 교육과 연구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의 간격을 좁히는 것도 이번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섬산련은 기술 교육과 함께 산업 이해도, 직무 역량, 취업 준비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섬유소재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6’과 연계해 테크스피어(Tech Sphere)를 둘러봤다. 전시장 참관을 통해 스마트 제조와 첨단 소재를 비롯한 최신 DX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도 확인했다.

도레이첨단소재·HS효성종합기술원 등 14개 기업·기관 참여

취업상담회에는 3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수혜 학생 28명과 섬유·고분자·IT·배터리·공공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14개 기업·기관의 현직 전문가가 참여했다.

도레이첨단소재, HS효성종합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의 전문가와 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총 84건의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담은 학생별 연구 분야와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직 전문가들은 각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이력서 구성과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점 키워드 등을 제안했다.

테크스피어 투어
테크스피어 투어, 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연구 성과를 기업이 이해할 수 있는 직무 언어로 구체화하고, 학생의 전공과 기술 역량에 적합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원 연구와 기업 채용을 직접 연결하는 산학협력형 취업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섬산련은 올해 말 AI 특강과 모의면접 등 2차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여 학생들이 산업계의 DX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상담, 기업 연계 지원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산업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 DX 기술을 적용할 실무형 고급 인재의 역량을 높이고, 기업에는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