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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물관, 청도로 떠나는 ‘K-뮤지엄 투어’…고택·금관전 따라 걷는다

대구섬유박물관이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 청도 순회전시와 연계해 9월 30일 K-뮤지엄 투어 프로그램 ‘섬유도시 대구, 기억을 걷다’를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갤러리 이서와 청도박물관 국보순회전 금관전, 운강고택, 만화정, 선암서원, 운림고택을 연결하는 청도 문화유산 답사로 진행된다. 정원은 40명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이 특별전과 청도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K-뮤지엄 투어 ‘섬유도시 대구, 기억을 걷다’를 9월 30일 운영한다.

사진 제공 : 대구섬유박물관

[피플게이트]  대구섬유박물관이 섬유와 의생활에 담긴 개인의 기억을 지역 문화유산으로 확장하는 K-뮤지엄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섬유박물관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 청도 순회전시와 연계해 오는 9월 30일 ‘섬유도시 대구, 기억을 걷다-청도에서 대구까지 첫 번째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와 지역 문화유산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청도 문화유산 답사’와 ‘대구 산업유산 답사’로 나눠 진행해 청도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대한민국 대표 섬유도시 대구의 산업 역사까지 이어간다.

첫 번째 일정인 청도 문화유산 답사는 특별전 순회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이서에서 시작한다.

이어 청도박물관 국보순회전 금관전과 운강고택, 만화정, 선암서원, 운림고택을 차례로 둘러본다. 청도의 전통건축과 역사·문화유산을 가을 풍경과 함께 경험하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에서 운강고택까지…전시가 여행이 된다

이번 투어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전시장 안에서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실제 지역의 역사적 공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별전의 주인공 임영희의 시댁이 청도군 금천면 운강고택 집안이라는 인연이 이번 답사의 연결고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전시를 통해 한 여성의 기록과 옷에 축적된 시간을 살펴본 뒤 청도의 고택과 서원을 직접 방문한다.

의복이라는 생활문화 자료를 개인의 기억에서 가족과 지역의 역사로 확장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셈이다.

특히 운강고택을 비롯해 만화정, 선암서원, 운림고택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전시 관람과 문화유산 답사를 결합함으로써 박물관 콘텐츠를 지역 문화관광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이번 청도 문화유산 답사의 참가 정원을 40명으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에서 대구로…섬유산업 역사·미래 연구 현장까지 연결

K-뮤지엄 투어는 청도에서 끝나지 않는다. 대구섬유박물관은 1차 청도 문화유산 답사에 이어 10월 지역 전문가와 함께 대구 섬유산업과 도시 변화를 살펴보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근대 섬유산업 발상지에서 미래 첨단섬유 연구·생산 현장으로 이어지는 2차 ‘대구 산업유산 답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의생활과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근대 섬유산업을 거쳐 첨단섬유 기술과 생산 현장으로 이어진다.

대구가 국내 대표 섬유산업 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과 산업 변화까지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순회전시와 인연이 있는 청도의 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의 역사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섬유도시 대구, 기억을 걷다’ 1차 청도 문화유산 답사는 9월 30일 진행되며 참가 정원은 40명이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대구섬유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섬유박물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