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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신, 2027 S/S 서울패션위크 오른다…‘새로운 존재감’으로 그린 여성의 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DINT)의 디자이너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이 9월 3일 오후 5시30분 서울 DDP 아트홀 1관에서 2027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선보인다. ‘INTO A NEW PRESENCE(새로운 존재감)’를 주제로 SILENCE·CONTROL·EXPANSION·AURA의 4단계 런웨이를 구성한다.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를 중심으로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전개하고 글로시·스파클링 소재와 아우라 프린트를 더해 여성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컬렉션을 제안한다.

켈리신(KELLY SHIN) 2027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인비테이션
켈리신(KELLY SHIN) 2027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인비테이션 
이미지 제공 : 켈리신 제공


[피플게이트] 디자이너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이 2027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존재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런웨이에 펼쳐놓는다. 화려한 표현보다 절제된 실루엣과 소재, 색채의 흐름을 통해 오래 기억되는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DINT)의 디자이너 브랜드 켈리신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7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공개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는 켈리신이 선택한 이번 시즌 테마는 ‘INTO A NEW PRESENCE(새로운 존재감)’다.

컬렉션의 출발점은 ‘존재 자체로 공간을 장악하는 힘’이다. 깊은 심연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거대한 공간에 들어섰을 때 자연스럽게 시선과 분위기가 한 곳으로 모이는 현상을 패션의 언어로 옮긴다. 외형적인 과시보다 한 사람이 지닌 분위기와 내면의 힘이 주변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SILENCE→AURA, 4단계 런웨이로 풀어낸 ‘존재감’

이번 서울패션위크 무대는 하나의 이야기가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런웨이는 ‘SILENCE(침묵)’에서 시작해 ‘CONTROL(통제)’, ‘EXPANSION(확장)’, ‘AURA(아우라)’로 이어지는 4단계로 전개된다. 침묵 속에서 내면의 힘이 중심으로 모이고, 정교한 균형을 거쳐 존재감이 개인에서 공간 전체로 확장된 뒤 마지막에는 아우라처럼 퍼져 나가는 흐름이다.

이 같은 구성은 단순히 여러 착장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패션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컬렉션의 주제를 공간과 시간의 흐름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켈리신이 이야기하는 여성의 힘이 내면에서 시작해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런웨이의 단계별 변화와 연결한다.

서울패션위크 인비테이션 역시 컬렉션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블랙과 그레이가 뒤섞인 유동적인 패턴 위에 화이트 톤의 초대장을 배치해 ‘INTO A NEW PRESENCE’라는 시즌 테마가 지닌 고요함과 깊이를 시각화했다.

블랙·그레이·네이비에 글로시 소재…켈리신 27SS 미니멀리즘

컬렉션의 색채는 블랙과 그레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깊이 있는 네이비를 더하고, 톤 다운된 무채색 사이에 글로시하고 스파클링한 소재를 포인트로 사용한다.

절제된 컬러가 전체적인 무게와 균형을 잡는다면 빛에 반응하는 소재는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여러 컬러가 번지듯 퍼지는 아우라를 프린트로 구현한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고감도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서로 다른 분위기가 하나의 여성 안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켈리신 신수진 대표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보다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의 존재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번 27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PRESENCE’라는 테마를 통해 눈에 보이는 행동이나 과시가 아닌, 존재 자체에서 비롯되는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가장 먼저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의 존재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지만 과시적이지 않고, 여성적이지만 연약하지 않은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부드러움과 강인함, 절제와 자유로움처럼 서로 다른 모습이 한 여성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그 모든 모습이 하나의 ‘Presence(존재감)’로 완성되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쇼에는 패션 관계자를 비롯해 셀럽과 인플루언서, 브랜드 주요 고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켈리신은 2027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브랜드가 구축해온 여성복의 미학을 ‘새로운 존재감’이라는 키워드로 확장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