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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파텍스, 바이오 기반 멤브레인 연내 상용화…원료 비중 65% 이상으로 확대

독일 기능성 소재 기업 심파텍스(sympatex)가 바이오 기반 원료 비중을 크게 높인 차세대 멤브레인을 2026년 중 라미네이트 소재로 상용화한다. 특정 폴리머와 멤브레인 유형에서 바이오 기반 원료 비중을 기존 약 25%에서 65%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방수·방풍·통기성·탄성 등 기존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약 25% 바이오 기반 솔루션은 순수 화석연료 기반 폴리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고함량 차세대 멤브레인의 탄소 감축 효과는 현재 산정 마무리 단계다.

심파텍스 Sympatex 바이오 기반 차세대 멤브레인 방수 통기 방풍 PFAS 무첨가 친환경 기능성 소재
이미지 제공 : 심파텍스(sympatex)


[피플게이트]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에서 탄소 저감과 순환경제를 겨냥한 소재 혁신이 빨라지는 가운데 독일 기능성 소재 기업 심파텍스(sympatex)가 바이오 기반 원료의 비중을 대폭 높인 차세대 멤브레인을 2026년 중 상용화한다. 화석 원료를 단계적으로 대체하면서 기존 기능성 멤브레인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오 기반 멤브레인은 옥수수와 피마자, 셀룰로오스, 해조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합성·제조하는 소재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멤브레인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발자국을 낮추고 섬유산업의 순환경제 전환에 대응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다.

심파텍스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공인된 물질수지(Mass Balance) 접근법을 기반으로 바이오 원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폴리머와 멤브레인 유형의 바이오 기반 원료 비중은 기존 약 25%에서 65% 이상으로 높였다.

물질수지 방식은 바이오 기반 원료를 기존 화학 생산공정에 투입하고 인증된 회계 방식을 통해 특정 제품에 할당하는 구조다. 기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제품의 화학 구조와 성능, 재활용성을 변경하지 않고 화석 원료를 단계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원료 65% 이상으로…방수·방풍·통기성 유지

기능성 패션 소재에서 친환경 원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제품 성능이다. 심파텍스가 차세대 멤브레인 개발 과정에서 기존 기능 유지에 무게를 둔 이유다.

바이오 기반 원료 비중을 높여도 멤브레인의 화학 구조와 기능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수와 방풍, 통기성, 탄성 등의 특성을 유지하며 PFAS 무첨가와 폴리에스터 기반 구조를 갖췄다. 단일 소재 라미네이트와도 호환된다.

이는 소재를 채택하는 패션·아웃도어 브랜드와 제조기업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다. 심파텍스 측은 파트너사가 차세대 소재를 적용할 때 추가적인 개발 작업이나 기존 제품의 재인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체 원료 비중을 확대하면 특정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심파텍스는 1986년부터 유럽에서 무공극(non-porous) 멤브레인 기술을 개발·생산해왔다. 관련 멤브레인은 기능성 의류와 신발을 비롯해 작업복, 개인보호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탄소 저감·재활용성 함께 잡는다…2026년 라미네이트 상용화

탄소 감축 효과도 이번 소재 전환의 주요 축이다. 심파텍스가 기존에 개발한 바이오 기반 멤브레인 솔루션 가운데 약 25% 바이오 기반 제품은 순수 화석연료 기반 폴리머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기반 소재 함량을 높인 차세대 멤브레인은 2026년 중 라미네이트 소재로 상용화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현재 계산을 마무리하고 있다.

심파텍스는 재활용성을 고려한 기능성 단일 소재 폴리에스터와 섬유 대 섬유(textile-to-textile) 라미네이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뿐 아니라 원료 선택과 재활용까지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소재 기술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글로벌 패션·아웃도어 시장에서 기능성 소재의 평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방수와 방풍, 통기성 같은 물리적 성능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탄소 배출량과 원료 구성, PFAS 사용 여부, 재활용 가능성 등이 소재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함께 다뤄지고 있다.

심파텍스의 차세대 멤브레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화석 원료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바이오 기반 원료 비중을 65% 이상으로 끌어올린 기술이 2026년 실제 라미네이트 제품으로 연결되면 기능성 의류와 아웃도어, 신발, 워크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