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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위조상품 11조원 규모…위고페어, ‘위조와의 전쟁’ 실무 세미나 연다

AI 기반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 위고페어가 오는 9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위조와의 전쟁: 탐지부터 대응까지’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한 위고페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K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세미나는 시험구매와 정품 감정, 국내 온라인 플랫폼 대응, 기업 브랜드 보호 전략, 중국 현지 단속 등 브랜드 실무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과정을 4개 세션으로 다룬다.

위고페어(wegofair) K브랜드 위조상품 브랜드 보호 세미나 위조와의 전쟁 탐지부터 대응까지 9월 3일 한국지식재산센터
사진 제공 : 위고페어(Wegofair)


[피플게이트] K패션과 K뷰티 등 국내 브랜드의 해외 영향력이 커지면서 상표권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무 대응도 브랜드 경영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위조 의심상품을 찾아내는 단계부터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플랫폼 신고와 현지 단속으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브랜드 보호 전략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AI 기반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B1 장영실홀에서 ‘위조와의 전쟁: 탐지부터 대응까지’를 주제로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

K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K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추산되며, 국내 기업 매출 감소 규모는 약 7조원, 관련 일자리 감소는 1만4000개로 분석됐다.

관세청 단속 기준 수출입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 규모는 2025년 2789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특별단속에서는 시가 153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약 365만점이 적발돼 전년 동기 대비 7배 규모를 기록했다.

시험구매·정품 감정부터 플랫폼 대응까지…K브랜드 보호 실무 다룬다

이번 세미나가 주목하는 것은 위조상품을 발견한 이후 실제 대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온라인 위조상품은 정품 이미지를 활용한 판매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상표권을 근거로 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위고페어는 이에 따라 위조 의심상품을 직접 구매해 정품 여부를 감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표권 신고를 진행하는 ‘시험구매 기반 대응’을 소개한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대응부터 중국 현지 단속까지 탐지 이후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가 ‘온라인 위조상품 트렌드와 단속 방안’을 발표하고, 정소민 위고페어 팀장은 ‘국내 온라인 위조상품 실전 대응(국내 O2O)’을 주제로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배서희 JYP엔터테인먼트 법무팀 담당자가 ‘온·오프라인 기업의 브랜드 보호 전략’을, 강유군 SEZON 대표가 ‘중국 현지 위조상품 단속 실무(해외 O2O)’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 온라인 대응에서 해외 현지 단속까지 브랜드 보호의 경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패션·뷰티 브랜드부터 법무·IP팀까지…9월 3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 개최

세미나 이후에는 참가 기업의 개별 피해 상황을 다루는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현장에서는 일부 기업에 한해 추가 상담 신청을 받는다.

주요 참가 대상은 위조상품과 이미지 도용 문제에 대응하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담당자를 비롯해 상표권과 지식재산권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법무팀·IP팀 실무자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좌석은 한정돼 있으며 참가 신청은 위고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위조상품 피해가 통계로 확인될 만큼 커졌지만, 정작 실무 현장에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며 “이미지 도용 신고의 한계를 넘어 시험구매와 정품 감정, 현지 단속까지 실제로 판매를 멈추게 하는 대응 전략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위고페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위조상품과 이미지 도용, 무단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전개하며 온라인상의 지식재산권 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브랜드가 해외 시장과 글로벌 이커머스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브랜드 보호 역시 사후 신고 중심에서 상시 탐지와 증거 확보, 플랫폼 대응, 현지 단속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문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패션·뷰티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가 실무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보호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