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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면방업계 총출동…‘프리뷰 인 서울 2026’서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공개

대한방직협회와 미국면화협회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6’에 공동관을 마련한다.

경방, 대한방직, DI동일, 신한방직, 일신방직, Cotton Incorporated가 참가해 친환경 원사와 기능성 원단,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다.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자원순환형 섬유소재를 소개하는 ‘Cotton+ Next’ 특별관도 운영된다.

경방, 대한방직, DI동일, 신한방직, 일신방직, Cotton Incorporated가 출품하는 대한방직협회의 프리뷰 인 서울 2026 부스 조감도
경방, 대한방직, DI동일, 신한방직, 일신방직, Cotton Incorporated가 출품하는 대한방직협회의 프리뷰 인 서울 2026 부스 조감도. 사진 제공 : 대한방직협회


[피플게이트] 국내 주요 면방기업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친환경 방적사와 고기능성 원단, 디지털 섬유 기술을 공개한다.

대한방직협회와 미국면화협회는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국내 섬유패션 전문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6’에 공동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는 코엑스 A-300에 마련된다.

공동관에는 경방, 대한방직, DI동일, 신한방직, 일신방직과 Cotton Incorporated가 참여한다. 원사와 원단을 비롯해 기능성 의류 소재, 맞춤형 디지털 프린팅 서비스, 재활용 섬유 기술 등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방직협회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친환경 방적사와 원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Cotton+ Next’ 특별관도 운영한다. 국내 면방업계가 친환경 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기술 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과 거래로 연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자원순환형 방적사부터 의류 시제품까지 한자리

‘Cotton+ Next: 자원순환형 방적사로 여는 미래 섬유소재’ 특별관에서는 산업통상부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사업’을 통해 개발한 소재와 시제품을 전시한다.

리사이클 코튼과 재생 폴리에스터, 재생 나일론 등 지속가능 원료를 활용한 방적사 개발 과정부터 원단 생산, 의류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와 판로 개척까지 섬유 밸류체인 전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특별관에는 삼일방직, 신한방직, 일신방직이 참여한다. 세 기업은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방적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방적산업의 친환경 전환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섬유업계가 탄소 배출과 자원 사용량 감축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원료 단계부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사와 원단 및 완제품 생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방·대한방직·DI동일 등 차별화 소재 출품

경방은 염색과 후가공 공정을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 친환경 컬러 원사 ‘KOLORi’를 공개한다. 메리노 울과 텐셀, 코튼 등을 혼방한 프리미엄 울 혼방사 ‘Wooltra’와 자연스러운 빈티지 감성을 구현한 ‘V-Classic’도 함께 선보인다.

대한방직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플랫폼 ‘your colors’를 소개한다. 최소 1야드부터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원단 서비스와 1500여 종의 패턴을 활용한 디자이너 패턴 라이선싱 서비스를 제안한다.

DI동일은 Supima와 Giza Cotton을 적용한 ‘Premium Cotton Pique Fabric’, BCI Cotton과 Organic Cotton, Recycled Polyester를 활용한 ‘Responsible Sourcing Knit Fabric’을 전시한다. 자외선 차단과 발수·방수 기능을 갖춘 ‘Smart Performance Cotton Fabric’도 출품한다.

신한방직은 기존 링 방적사보다 모우를 줄여 시원하고 건조한 촉감을 높인 ‘Chill Cotton’을 선보인다. GRS 인증에 대응할 수 있는 ‘Recycled Cotton’과 아라미드, 난연 레이온 등 특수 소재를 활용한 산업용 기능성 혼방사도 소개한다.

일신방직은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MVS’와 멜란지 원사, 아진인터내셔널과 협업한 경량·통기성 소재 ‘BIRDY JERSEY’를 전시한다. 제클린과 공동 개발한 폐섬유 기반의 ‘RE:FeaT Post Consumer Recycled’ 원사와 원단도 공개한다.

Cotton Incorporated는 소재 소싱과 제조, 원단 기술, 패션 트렌드 및 지속가능성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CottonWorks’를 소개한다. 미국면화협회는 공동관에서 ‘Cotton USA’를 알리고 글로벌 코튼 산업의 기술과 시장 동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방직협회는 “국내 면방업계는 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관에서 원사부터 최종 제품으로 이어지는 한국 면방산업의 지속가능한 밸류체인과 기술력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Q&A

Q. ‘Cotton+ Next’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친환경 방적 기술을 개별 원사에 한정하지 않고 원단과 의류 시제품까지 연결해 보여주기 위해서다. 해외 바이어와 패션 브랜드는 소재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실제 양산 가능성과 공급망 연계 여부도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별관은 국내 면방기업의 기술을 완제품 단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Q. 국내 면방업계가 재활용 소재 개발에 집중하는 배경은 무엇인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탄소 배출량과 폐기물 감축, 원료의 추적 가능성이 주요 거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리사이클 코튼과 재생 폴리에스터 등을 활용한 방적 기술은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폐섬유의 재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서도 친환경 인증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필요하다.

Q. 이번 전시에서 바이어가 주목할 기술은 무엇인가.

염색 공정과 에너지 사용을 줄인 컬러 원사, 흡한속건 및 냉감 기능을 강화한 소재, 폐섬유를 재활용한 원사와 원단이 주요 품목이다. 소량 주문이 가능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과 패턴 라이선싱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소재 성능뿐 아니라 생산 효율과 소량 다품종 대응 능력이 거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