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가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디지털패션디자인 연구실과 산학협력을 통해 브랜드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버추얼 패션과 생성형 AI, 3D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투명성, 미래지향적 미학, 몰입형 인터랙션, 참여·공유 등 4대 전략을 웹사이트 전반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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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제로웨이스트 '파츠파츠(PARTsPARTs)' |
[피플게이트] 제로웨이스트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대표 임선옥)가 인공지능(AI)과 3D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파츠파츠는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디지털패션디자인(DFAD) 연구실과 산학협력을 통해 브랜드 플랫폼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8월 1일 새로운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버추얼 패션과 생성형 AI,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다. 파츠파츠가 추구해 온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소비자가 시각적·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구성했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패션디자인 연구실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패션산업의 가치사슬에 가져오는 변화를 연구하고, 디지털 기반 패션 콘텐츠와 디자인 협업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3D로 지속가능한 패션 경험 시각화
파츠파츠의 새 웹사이트는 상품 판매 기능과 브랜드 콘텐츠,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하나의 디지털 경험으로 연결했다.
버추얼 패션과 생성형 AI는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이미지와 움직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표현하는 데 활용됐다. 3D 기술은 의류의 구조와 실루엣,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디지털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연세대학교 연구진은 파츠파츠의 브랜드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고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도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과정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투명성’이다. 두 번째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을 현대적인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하는 ‘미래지향적 미학’이다.
세 번째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몰입형 인터랙션’이다. 네 번째는 사용자가 브랜드의 가치와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공유’다.
파츠파츠는 이 같은 4대 전략을 웹사이트의 시각 체계와 콘텐츠 구성, 메뉴 이동, 사용자 경험 전반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컬렉션, 디지털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패션산업에서 AI는 시장과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디자인 기획, 이미지 생성, 가상 모델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양은경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도 AI 기반 플랫폼이 패션 디자인의 자료 분석과 콘셉트 개발, 디자인 및 가상 표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몰 넘어 ‘지속가능 패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파츠파츠는 새 웹사이트를 제품 판매 중심의 온라인몰에서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임선옥 파츠파츠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소비자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언어가 돼야 한다”며 “파츠파츠는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츠파츠는 임선옥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국내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다. 독창적인 패턴 설계와 소재 활용 방식을 바탕으로 절제된 실루엣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이번 산학협력은 브랜드가 축적한 디자인 철학과 대학 연구진의 디지털 패션 연구 역량을 실제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다. 연구 결과를 논문이나 전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브랜드 웹사이트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AI와 3D 기술은 브랜드가 보유한 디자인 자산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실물 의류와 디지털 이미지, 버추얼 콘텐츠를 연결해 하나의 컬렉션을 여러 채널에서 일관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지속가능성처럼 제작 과정과 브랜드 철학에 대한 설명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디지털 시각화와 몰입형 콘텐츠가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버추얼 패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달하는 디지털 패션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실증 사례로 평가된다. 파츠파츠와 연세대학교 연구진은 브랜드 정체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국내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파츠파츠는 앞으로도 새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과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연결하고,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Q & A
Q1. AI와 3D 기술이 지속가능한 패션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AI와 3D 기술은 브랜드의 디자인 과정과 제품 구조,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소비자는 설명문을 읽는 방식에서 나아가 이미지와 움직임, 가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의 디지털 자산을 웹사이트와 SNS, 전시 등 여러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Q2. 파츠파츠와 연세대학교의 산학협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브랜드의 실제 운영 경험과 대학 연구진의 디지털 패션 전문성이 결합됐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도출한 투명성, 미래지향적 미학, 몰입형 인터랙션, 참여·공유 전략이 실제 웹사이트에 적용되면서 연구 결과가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졌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대학이 함께 만든 실증형 디지털 전환 사례로 볼 수 있다.
Q3.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가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속가능 패션은 제품의 외형뿐 아니라 소재 선택과 디자인 철학, 제작 방식,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까지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플랫폼은 이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국내외 소비자와 지속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국어 콘텐츠와 버추얼 패션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