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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플러스·재니들 손잡았다…의류 수선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ESG

재단법인 기빙플러스가 의류 수선 소셜벤처 재니들과 지속가능한 의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빙플러스의 기부 물품 자원과 재니들의 전문 수선 프로그램을 연결해 의류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협약을 기념해 기빙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쿨한 지구를 위한 옷꾸’ 수선 워크숍도 진행했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와 지민주 재니들 대표가 의류 자원 선순환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기빙플러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와 지민주 재니들 대표가 의류 자원 선순환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기빙플러스



[피플게이트]  재단법인 기빙플러스가 지속가능한 옷문화를 만드는 소셜벤처 재니들과 의류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빙플러스와 재니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류 수선과 재사용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기빙플러스가 보유한 기부 물품 자원과 재니들의 의류 수선 전문성을 결합해 의류와 섬유 자원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선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기부 의류와 전문 수선 연결…의류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

재니들은 ‘엉뚱한 바늘’이라는 의미를 담은 기업명처럼 옷에 담긴 기억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옷문화를 만드는 소셜벤처다. 2024년 출범한 이후 의류 수선과 공예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디자인재단 등이 주관한 다수의 공예 행사에 참여했으며 파타고니아, 로레알,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은 기빙플러스의 자원순환 플랫폼과 재니들의 수선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 의류를 단순히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선과 디자인을 통해 사용 기간과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상품을 자원순환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재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류 수선과 리디자인 영역까지 자원순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자원순환의 다양한 실현 방안을 탐구하는 사회활동가들을 만나는 것이 큰 기쁨이자 동력이 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기부 물품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더하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주 재니들 대표이사는 “수선은 오랫동안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이어져 온 자원순환 방법”이라며 “패션 자원이 실용성과 아름다움, 환경적 가치를 함께 갖춘 의미 있는 자원으로 이어지도록 기빙플러스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쿨한 지구를 위한 옷꾸’ 워크숍…생활 속 ESG 실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기념해 ‘쿨한 지구를 위한 옷꾸-지속가능한 수선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기빙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해 의류와 양말, 앞치마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간단한 바느질로 새로운 아이템으로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선의 기본 방법을 배우고 의류 자원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더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바느질과 간단한 디자인을 활용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류 수선을 생활 속 ESG 활동으로 제안하고 참여자가 직접 완성품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기빙플러스와 재니들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의류 문화 확산을 위한 ESG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선 워크숍을 비롯해 기업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캠페인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빙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나눔가게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5월 설립됐다.

현재 기빙플러스 스토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물품 기부와 자원순환,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를 하나의 ESG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기빙플러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 2026년에는 환경의 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류 수선 기술과 공익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결합해 패션 자원의 활용 기간을 늘리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수선의 실용성과 디자인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옷문화를 일상과 기업 ESG 활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Q & A

Q1. 의류 수선이 패션산업의 자원순환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수선은 의류의 사용 기간을 늘리면서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더하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소비자는 보유한 옷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시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제품의 생산·판매 이후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

Q2. 기빙플러스와 재니들의 협업이 갖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기빙플러스의 기업 기부 및 자원순환 인프라와 재니들의 의류 수선 기술, 교육 역량이 결합됐다는 점이다. 기부 물품을 수선과 디자인을 통해 재해석하고, 이를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ESG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수 있다.

Q3. 기업은 의류 수선 워크숍을 ESG 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임직원 참여형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캠페인,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자가 직접 바느질과 리디자인을 경험하기 때문에 ESG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기업의 물품 기부 및 사회공헌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