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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24조6000억원 돌파…해외직판 38.7% 급증, K뷰티가 이끌었다

2026년 6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60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927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의 76.9%를 차지했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2032억원으로 38.7% 늘었다. 화장품 판매액이 7458억원으로 45.9% 증가하며 해외 온라인 판매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166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24조6000억원 돌파…해외직판 38.7% 급증, K뷰티가 이끌었다
자료 출처 : 국가데이터처


[피플게이트]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월 거래액 24조원대를 기록했다. 통신기기와 자동차·자동차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고, 음·식료품과 화장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60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금액으로는 2조3846억원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18조927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8%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6.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보고서 1쪽 인포그래픽은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모바일 거래액을 함께 제시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4.7%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 13.6%,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3%가 뒤를 이었다.

통신기기 144.4% 급증…의복·신발은 감소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통신기기였다.

통신기기 거래액은 8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4%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1조1946억원으로 56.8%,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482억원으로 26.9% 늘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3539억원으로 10.4% 증가했고, 농축수산물은 1조2564억원으로 12.7% 늘었다. 화장품 거래액은 1조2642억원으로 9.9% 증가했다.

패션 부문 전체 거래액은 5조139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늘었지만 세부 품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의복 거래액은 1조9118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신발은 3183억원으로 7.6% 줄었다. 반면 가방은 2011억원으로 5.1%,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는 3684억원으로 4.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에서도 통신기기 거래액이 129.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장품 모바일 거래액은 1조36억원으로 12.1% 늘었지만 의복은 1조3738억원으로 4.3%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0%로 가장 높았다. 이쿠폰서비스는 91.3%, 아동·유아용품은 84.3%, 애완용품은 83.9%를 기록했다. 화장품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79.4%였다.

K뷰티 해외직판 7458억원…미국 판매 56.8% 증가

2026년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20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4.5% 늘었다.

보고서 2쪽 인포그래픽은 해외 직접 판매액이 1조2032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166억원으로 감소한 흐름을 보여준다. 해외 직접 판매에서는 중국, 미국, 일본이 주요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상품별로는 화장품의 비중이 가장 컸다.

온라인쇼핑 24조6000억원 돌파…해외직판 38.7% 급증, K뷰티가 이끌었다
자료 출처 : 국가데이터처


지역별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이 44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3093억원, 일본은 24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미국이 56.8%, 중국이 25.5%, 일본이 15.4%였다. 유럽연합은 117.6%, 아세안은 75.8% 증가했지만 거래 규모에서는 중국과 미국, 일본이 앞섰다.

상품별로는 화장품 해외 직접 판매액이 7458억원으로 전체 해외 직접 판매의 62.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증가했고 전분기보다도 17.8% 늘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의 해외 직접 판매액은 994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390억원으로 24.8% 늘었다. 음반·비디오·악기는 826억원으로 9.6% 감소했다.

면세점 해외 판매액은 38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판매액이 323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했다. 중국 구매액은 1조3820억원으로 5.7% 줄었고 미국은 3342억원으로 6.6% 감소했다. 일본은 1955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상품별 해외 직접 구매에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8735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동기보다 9.4% 줄었다. 화장품 구매액도 956억원으로 12.9% 감소했다.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구매하는 패션·화장품 거래는 감소한 반면 국내 화장품과 패션 상품의 해외 온라인 판매는 증가한 셈이다. 2분기 기준 해외 직접 판매액은 아직 직접 구매액보다 작지만, 판매 증가율은 구매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2026년 2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3조60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6조6289억원으로 9.3% 늘었다.

서비스 거래를 제외한 온라인 상품 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0%를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28.2%에서 1.8%포인트 높아졌다.


Q&A

Q.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자릿수 증가한 배경은 무엇인가.

통신기기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통신기기는 144.4%,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56.8%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화장품 등 반복 구매 품목도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을 뒷받침했다.

Q. 해외 직접 판매에서 화장품 비중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2분기 화장품 해외 직접 판매액은 7458억원으로 전체 직접 판매액의 62.0%를 차지했다. 중국 면세점 판매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화장품은 제품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고 온라인 콘텐츠와 리뷰를 통한 구매 전환이 쉬워 해외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품목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 같은 일반적 특성은 통계자료 자체가 직접 설명한 내용은 아니다.

Q. 해외 패션 직접구매 감소를 국내 패션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나.

직접적인 판단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2분기 의류 및 패션 관련 해외 직접 구매는 9.4% 감소했지만 국내 온라인 의복 거래도 6월 기준 1.5% 줄었다. 반면 국내 패션 상품의 해외 직접 판매는 14.8% 증가했다. 내수와 해외 판매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환율, 소비심리와 유통채널 변화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