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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쓴 자소서, 이제 통하지 않는다"…마이다스 '에이치닷', AI 시대 채용의 새로운 기준 제시

AI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대신하는 시대, 기업의 채용 방식도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마이다스(MIDAS) 그룹의 AI 채용 플랫폼 '에이치닷(H.)'은 7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가짜 완벽함 속 진짜 인재 찾기 : AI 시대의 서류·면접 선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AI 시대 채용 패러다임 변화와 행동 데이터 기반 역량 검증, AI 평가 에이전트를 활용한 면접 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마이다스 그룹 에이치닷이 AI 시대 채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넘어 행동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채용 방식과 인재 선발 전략을 제시했다.
마이다스 그룹 에이치닷이 AI 시대 채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넘어 행동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채용 방식과 인재 선발 전략을 제시했다.


【피플게이트】 AI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예상 질문까지 작성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의 채용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잘 쓴 서류'보다 실제 업무 역량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검증하는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다스(MIDAS) 그룹의 AI 채용 플랫폼 에이치닷(H.)은 7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가짜 완벽함 속 진짜 인재 찾기 : AI 시대의 서류·면접 선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시대 채용 환경 변화와 함께 행동 기반 평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면접 혁신 사례가 공개됐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박용호 에이치닷 프로, 이환태 에이치닷 프로가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 인재 선발 전략을 발표했다.

"채용 공고보다 인재 풀 관리"…AI 시대 채용 패러다임이 바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은 AI 시대 채용 환경을 대표하는 세 가지 변화로 ▲채용공고 감소(Zero Posting) ▲신입채용 축소(Zero Entry)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증가를 제시했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의 'AI시대, 달라진 채용의 룰' 강연 모습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의 'AI시대, 달라진 채용의 룰' 강연 모습

그는 앞으로의 채용은 스펙보다 스킬(Skill)과 실제 성과 검증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소장은 기업들이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AI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까지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문화 적합성(Culture Fit)보다 조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Culture Add 관점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채용과 AI 활용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채용 담당자는 운영자가 아닌 데이터 기반 설계자와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만든 완벽한 서류보다 행동을 보라"…행동 데이터 기반 평가 부상

두 번째 세션에서 박용호 에이치닷 프로는 AI 시대에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박용호 에이치닷 프로의 'AI가 쓴 자소서 속에서 '진짜 인재'를 골라내는 법' 강연 모습
박용호 에이치닷 프로의 'AI가 쓴 자소서 속에서 '진짜 인재'를 골라내는 법' 강연 모습

그는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앞으로 기업은 결과물이 아닌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회복 탄력성(Resilience)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치닷은 이를 위해 게임 기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역량 평가 방식을 소개했다.

지원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응답 속도, 의사결정 방식, 오류 수정 패턴 등을 AI가 분석해 실제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특히 영업직군 고성과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유사한 지원자를 선별하거나, 서류 평가와 행동 데이터를 결합해 채용 기간을 단축한 기업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AI 에이전트가 면접관의 '참모' 역할…최종 판단은 사람이

세 번째 세션에서 이환태 에이치닷 프로는 AI 평가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면접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환태 에이치닷 프로의 '궁극의 파트너십: AI와 평가자의 콜라보레이션' 강연 모습
이환태 에이치닷 프로의 '궁극의 파트너십: AI와 평가자의 콜라보레이션' 강연 모습

AI 에이전트는 지원자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역량검사, 영상면접 결과 등을 통합 분석해 면접관에게 핵심 검증 포인트와 추가 질문을 제안한다.

또한 추천 후보와 추천 이유, 미추천 사유까지 제시해 면접관이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는 "AI는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면접관이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참모 역할"이라며 "최종 결정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채용의 핵심은 '사람'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가 채용 과정 전반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AI가 작성한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보다 실제 행동과 판단 과정, 협업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이 앞으로의 채용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Q&A

Q1. AI 시대에는 자기소개서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문서 자체보다 실제 행동과 문제 해결 과정, 협업 경험 등을 검증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Q2. 행동 데이터 기반 채용은 기존 인적성 검사와 무엇이 다른가요?

정답 여부만 평가하는 기존 검사와 달리, 행동 데이터 기반 평가는 응답 시간, 판단 과정, 오류 수정 패턴, 회복 탄력성 등 실제 업무 수행과 연결되는 행동 특성을 분석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한다.

Q3. AI 에이전트가 면접관을 대신해 채용 결정을 내리나요?

A. 아니다. AI 에이전트는 지원자의 정보를 분석하고 검증 질문과 판단 근거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뿐이며, 최종 채용 결정은 면접관과 기업이 직접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