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온라인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가 화장품 등 위조상품의 실물 검증을 지원하는 ‘시범구매’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도입했다. AI 모니터링으로 발견한 의심 상품을 직접 구매해 정품 여부를 판정하고, 그 결과를 상표권 침해 신고와 연결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올해 1~8월 온라인 위조 화장품 판매 차단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하면서 뷰티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안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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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페어 정식 서비스로 들어온 가품 시범구매 /사진 : 위고페어 대시보드 |
[피플게이트] AI 기반 온라인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 위고페어(대표 김종면)가 화장품 등 위조상품의 실물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구매’ 기능을 정식 서비스에 도입했다. AI가 온라인에서 탐지한 위조 의심 상품을 실제로 구매해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판정 결과를 상표권 침해 신고까지 연결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위고페어는 지난 10월 30일 시범구매 기능을 공식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일부 고객에게 제공하던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위조상품 탐지부터 구매, 실물 검증, 신고 및 차단에 이르는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에서 화장품 위조상품에 대한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온라인 판매 화면을 통한 AI 탐지에 실물 확인 절차를 결합해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위조상품 대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위조 화장품 차단 3만7544건…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위조 화장품에 대한 단속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가 차단된 위조 화장품은 3만754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270건과 비교하면 약 2.3배 증가한 수치다.
위조 화장품의 유통 경로도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국내 오픈마켓,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 공동구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위조 화장품에 대한 대응은 브랜드의 상표권 보호뿐 아니라 소비자 안전 관리와도 연결된다.
한국소비자원이 SNS를 통해 유통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 화장품 34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조 향수에서는 메탄올이 허용 기준의 최대 484배까지 검출됐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약 45억원어치가 판매된 중국산 위조상품 사건에서는 압수된 기능성 화장품 12종 모두에서 표시된 기능성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 정보뿐 아니라 실제 제품의 용기와 포장, 인쇄 상태, 내용물 등을 확인하는 실물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위조 의심 화장품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지난해 1080건에서 올해 1200건으로 늘리고 위조 의심 화장품을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
AI 탐지부터 실물 판정·상표권 신고까지…시범구매 대시보드로 통합 관리
위고페어가 정식 서비스에 도입한 시범구매 기능은 AI 모니터링과 실제 상품 구매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위조 의심 상품이 발견되면 구매가 필요한 상품을 선정하고, 주문부터 수령, 정품·가품 판정까지의 진행 상황을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매와 판정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관련 내용을 엑셀 시트 등으로 정리했다. 새로운 대시보드는 상품 선정과 구매, 판정 결과 기록 등 대부분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구매 건별로 정품과 가품 판정 결과를 기록하고, 해당 결과를 위조상품 신고 업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물 검증에서 가품으로 확인된 상품은 상표권 위반 신고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정품으로 확인되거나 주문한 상품과 다른 제품이 배송된 경우에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구매와 판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면 신고에 필요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판매자의 이의 제기에도 관련 기록을 활용할 수 있다.
시범구매 기능은 지난해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이번 정식 서비스 도입으로 위고페어 고객은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고페어는 AI 기술과 특허 전문가의 지식재산권(IP) 보호 역량을 결합한 온라인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모니터링과 삭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패션·뷰티 분야의 버티컬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가품 화장품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피부와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문제”라며 “AI로 찾아낸 의심 상품을 실물로 검증해 확실한 근거로 단속하는 체계를 갖춘 만큼, 뷰티 브랜드가 가품으로부터 브랜드와 소비자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단속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고 말했다.
위고페어는 이번 시범구매 기능의 정식 도입을 계기로 AI 탐지와 실물 검증을 결합한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