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전문기업 이미인(IMINE)이 2025년 해외 신규 고객사 10여 곳을 확보하고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했다. 해외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87% 증가했으며, 미국·일본 고객사에 공급하는 제품도 마스크에서 앰플·토너 등 기초 스킨케어로 확대됐다.
| 이미인 본사 사옥 이미지 / 사진 제공: ㈜이미인 |
[피플게이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이미인(IMINE)이 해외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거래처의 공급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미인은 2025년 해외 고객사 10여 곳을 새롭게 확보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이 발생한 해외 고객사는 총 77곳이며, 수출 국가는 25개국이다.
해외 매출은 2021년 263억4600만원에서 2025년 493억2300만원으로 약 87%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성장률은 약 17%로,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미국·일본 고객사 거래 확대…공급 품목 다변화
미국에서는 신규 고객사와의 거래가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2024년 처음 거래를 시작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A사의 2025년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9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 매출은 약 6.4배로 증가했으며, 공급 품목도 앰플에서 페이셜 스크럽과 토너, 마스크 패드 등으로 넓어졌다.
북미 시장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국내 무역·유통기업 B사와의 거래 규모는 2025년 기준 2021년의 약 6배 수준으로 커졌다. 하이드로겔 제품을 중심으로 시작한 협업이 기초 스킨케어로 이어지면서 공급 제품군이 다양해졌다.
일본 화장품 기업 C사와의 거래 규모 역시 같은 기간 약 9배로 늘었다. 시트 마스크를 중심으로 공급하던 제품은 기초 스킨케어와 핸드·풋 케어 제품으로 확대됐다. 이미인은 C사가 전문 채널에서 전개하는 여러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지 수요 반영한 제품 개발…토털 스킨케어 ODM 확장
이미인은 현지 브랜드 및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별 수요를 제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파트너가 전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렌드와 소비자 리뷰,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구성 변화 등을 바탕으로 제형과 원단, 패키지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메이크업 인 뉴욕(MUNY),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등 글로벌 뷰티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 상담 이후 제품 개발과 공급 논의를 이어가며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영업 활동을 병행한다.
![]() |
| 2021년~2025년 이미인 해외 매출 합계 / 사진 제공: ㈜이미인 |
이미인은 하이드로겔과 시트 마스크를 통해 확보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앰플, 토너, 크림, 스크럽, 마스크 패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현지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사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제품을 제안하는 토털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신규 해외 고객 유치가 늘어나고 신뢰도 함께 축적되면서 기존 하이드로겔 제품군은 물론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별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과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캡슐화 제형 등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