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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영원아웃도어 등 16개 패션기업 뭉쳤다…의류 2만점 ‘자원순환’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함께 제18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영원아웃도어,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등 16개 패션기업이 참여해 약 2만점의 패션제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를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하면서 패션산업의 재고 활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했다.

한국패션협회 자원순환 마켓 김성찬 부회장 민경선 고양시장 주형철 경제부지사 김성환 장관 기빙플러스 문명선 위원장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피플게이트] 국내 패션기업들이 재고의류를 새로운 소비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힘을 모았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대표 정형석)와 공동으로 지난 9월 4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원아웃도어,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를 비롯한 국내 패션기업 16개사가 참여해 약 2만점의 패션제품을 기부했다.

지난 4월 열린 ‘2026 동행축제, 자원순환 & 상생마켓’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패션기업의 제품 기부를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가 운영하는 의류환경협의체의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도 함께 실천했다.

무신사·영원아웃도어·지오다노 등 16개사 참여…약 2만점 기부

이번 자원순환 마켓에는 영원아웃도어,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제이스버디, 래이앤코, 뮌서울, 바바패션, 서양네트웍스, 스튜디오티백, 아유, 어반스트롤, 에이치제이브랜드그룹, 오버랩, 제이앤에스프로모션, 캄미어패럴 등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이 기부한 패션제품은 약 2만점에 달한다.

패션기업의 재고를 단순히 보관하거나 처리하는 대신 새로운 소비자와 연결해 제품의 사용 기회를 확장하고,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순환 구조를 마련한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패션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면서 자원순환과 사회적 지원에 함께 참여하는 가치소비의 기회를 얻는다.

제품 기부에서 판매, 소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패션기업의 ESG 활동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행사장을 방문해 “의류 기부로 자원순환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패션협회와 기빙플러스가 킨텍스에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재고의류에 새로운 가치…패션산업 ESG·상생 모델 확대

패션산업에서 재고 관리와 제품의 순환 활용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 마켓은 기업이 보유한 재고의류를 기부하고 소비자에게 다시 연결함으로써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연계했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패션기업이 기부한 재고의류를 통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이번 자원순환 마켓처럼 패션업계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의 장을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패션기업 입장에서도 제품 기부를 환경·사회적 가치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원순환 마켓의 의미가 확장된다.

특히 여러 패션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개별 기업 단위의 ESG 활동을 산업 차원의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에도 패션업계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