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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쇼룸·KOTRA, ‘CENTRESTAGE 2026’서 K-패션 12개사 해외 판로 확대

서울시가 지원하고 제이케이디자인랩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이 KOTRA와 함께 홍콩 ‘CENTRESTAGE 2026’에 참가해 국내 패션 브랜드 12개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시작으로 한국관 전시, 현장 상담, VIP 네트워킹, 패션쇼까지 연계하면서 홍콩과 중국 본토, 일본, 동남아시아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넓혔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피플게이트]  서울시가 지원하고 제이케이디자인랩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이 KOTRA와 손잡고 홍콩에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하이서울쇼룸은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아시아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CENTRESTAGE 2026’에 참가해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12개사를 글로벌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K패션 VIP 리셉션 참석 주요 관계자들. (좌측부터) 아모레퍼시픽 HK 이동수, LG전자 HK 법인장 한유리, HKTDC 디렉터 Mr. Will Li, CCIDA HK 커미셔너 Miss Drew Lal,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장상해,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리 전성환, HKTDC 부총재 Ms. Smiley Lam, KOTRA 홍콩무역관 관장 류석천,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 홍재희,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지사장 정인화.

K패션 VIP 리셉션 참석 주요 관계자들. (좌측부터) 아모레퍼시픽 HK 이동수, LG전자 HK 법인장 한유리, HKTDC 디렉터 Mr. Will Li, CCIDA HK 커미셔너 Miss Drew Lal,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장상해,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리 전성환, HKTDC 부총재 Ms. Smiley Lam, KOTRA 홍콩무역관 관장 류석천,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 홍재희,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지사장 정인화.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 참가보다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B2B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TRA의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참가 브랜드 가운데 2개사는 전시 개막 전부터 해외 바이어와 오더를 진행했고, 행사 현장에서도 추가 수주와 후속 거래를 위한 협의가 이어졌다.

참가 기업들은 홍콩을 비롯해 중국 본토와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유통 및 수출 가능성을 넓혔다.

가수 이채연 공연

가수 이채연 공연.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Korea Pavilion’에 패션·잡화 12개 브랜드 집결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CENTRESTAGE는 전시와 패션쇼,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을 결합한 글로벌 B2B 패션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는 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26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주빈국(Feature Partner)’으로 참여했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리이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리이.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하이서울쇼룸은 KOTRA, HKTDC,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등과 협력해 한국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이서울쇼룸과 KOTRA가 조성한 약 108㎡ 규모의 ‘Korea Pavilion’에는 의류 브랜드 8개사와 잡화 브랜드 4개사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엣드맹 과 큐클리프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엣드맹 과 큐클리프.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의류 부문에는 두칸, 리이, 홀리넘버세븐, 아스파라거스, 안토니오 신, 엑셉턴스 레터 스튜디오, 엣드맹, 플레이백이 이름을 올렸다. 잡화 부문에서는 누스미크, 엘노어, 아베크백, 큐클리프가 참여했다.

한국관은 ‘Korea & Sustainability’를 콘셉트로 구성했다. 한국 전통 모자 ‘갓(Gat)’의 조형미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적 정체성과 현대적인 K-패션 이미지를 함께 표현했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안토니오 신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안토니오 신.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VIP 리셉션에는 HKTDC와 KOTRA,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제이케이디자인랩,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바이어 매칭부터 600석 패션쇼까지…K-패션·K-컬처 접점 확대

현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9월 2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주최로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VIP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엑셉턴스 레터 와 누스미크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엑셉턴스 레터 와 누스미크.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이어 9월 4일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패션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여한 ‘K-Fashion VIP Reception’이 진행됐다. 참가 브랜드들은 이 자리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같은 날 약 600석 규모의 메인 런웨이에서는 ‘Korea & Sustainability Fashion Show’가 열렸다. 12개 브랜드가 약 60개 룩을 선보였으며 의류와 잡화를 결합한 협업형 스타일링을 구성했다.

K-아티스트 이채연의 라이브 퍼포먼스도 더해져 K-패션과 K-컬처를 연결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하이서울쇼룸은 행사에 앞서 지난 7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CENTRESTAGE 2026 프리뷰 아웃리치’를 열고 홍콩 현지 사전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연계하는 등 참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두칸과 엘노어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 - 두칸과 엘노어.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이서울쇼룸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이번 행사가 사전 바이어 매칭에서 현장 상담과 네트워킹, 패션쇼에 이르는 과정을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현장에서 진행된 상담과 오더가 지속적인 수출과 장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CENTRESTAGE 2026 참가 프로그램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방식을 전시 중심에서 사전 매칭, 현장 상담, 네트워킹,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본토와 일본, 동남아시아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면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