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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 도산 이어 한남에 두 번째 플래그십…아카이브와 휴식을 한 공간에

패션 브랜드 프리터(FRITUR)가 도산에 이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프리터 한남’을 오픈한다. 여행과 휴식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감성을 공간에 담고, 원목과 고재,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미림 작가의 사시코 자수 핸드크래프트 아트월과 브랜드 아카이브 전시도 더해 프리터의 헤리티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프리터 FRITUR 한남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원목 고재 패브릭 인테리어와 사시코 자수 아트월
사진 제공 : 프리터(FRITUR)


[피플게이트] 여행과 휴식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온 패션 브랜드 프리터(FRITUR)가 서울 한남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매장보다 브랜드가 쌓아온 시간과 감성을 공간 자체로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터 한남’은 첫 플래그십인 프리터 도산에 이어 브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이자 아카이브 공간이다. 고객이 제품의 소재와 질감을 직접 확인하고 공간의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프리터가 추구하는 여행과 휴식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리터 FRITUR 한남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원목 고재 패브릭 인테리어와 사시코 자수 아트월
사진 제공 : 프리터(FRITUR)

브랜드가 축적해온 아카이브를 한 곳에 모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즌별 제품과 디자인 요소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공간 동선 안에 배치해 프리터가 형성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원목·고재·패브릭으로 완성한 ‘프리터 한남’…아카이브를 공간으로 확장

매장 내부는 다양한 톤의 원목과 고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분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따뜻한 조명과 여러 질감의 패브릭을 배치해 프리터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무드를 강조했다.

공간 복도를 따라서는 브랜드가 그동안 축적해온 아카이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구성했다. 매장 곳곳에는 프리터의 시그니처 심볼을 작은 디테일로 배치해 공간을 둘러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 경험이 되도록 했다.

프리터 FRITUR 한남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원목 고재 패브릭 인테리어와 사시코 자수 아트월
사진 제공 : 프리터(FRITUR)

프리터 한남은 한남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패션과 리빙, 디자인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한남 상권에서 브랜드의 제품과 공간, 콘텐츠를 함께 보여주는 플래그십 형태를 통해 프리터만의 라이프스타일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미림 작가 ‘사시코 자수’ 아트월…26FW ‘ARCHIVE’ 컬렉션으로 연결

입구 정면에는 미림 작가가 제작한 핸드크래프트 아트월을 배치했다. 일본 전통 자수 기법인 사시코 자수(Sashiko Embroidery)를 활용한 작품으로, 손으로 직접 완성하는 과정과 소재의 질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리터의 디자인 태도를 공간 안에 담아냈다.

프리터 관계자는 “손끝으로 전해지는 패브릭의 질감과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통해 프리터가 추구하는 여행과 휴식의 감각을 직관적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프리터 한남은 브랜드의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 써 내려갈 스토리가 공존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터는 플래그십 오픈과 함께 26FW 컬렉션도 선보인다. 시즌 테마는 ‘ARCHIVE – Taste is a layer of time.’이다. 오래된 옷에 남아 있는 계절의 분위기와 색, 손끝의 온기, 세월이 만든 깊이감을 프리터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프리터 FRITUR 한남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원목 고재 패브릭 인테리어와 사시코 자수 아트월
사진 제공 : 프리터(FRITUR)

컬렉션에는 ‘Embroidery Western Windbreaker Beige’, ‘Western Embroidery Bomber Jacket Black’ 등 기존 베스트셀러의 새로운 컬러와 다양한 플리스 아이템이 포함된다. 1차 제품은 8월 28일 프리터 공식 자사몰에서 공개하며 이후 29CM, W컨셉, EQL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터 한남은 브랜드가 지금까지 쌓아온 아카이브를 정리하는 동시에 향후 새로운 시즌과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제품과 공간, 공예적 요소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점에서 프리터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