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상담부터 AI 면접까지”…서울시 ‘일자리부르릉’, 경력보유여성 찾아간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이 올해도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여성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상담은 물론 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교육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현장 중심 취업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현장에서 자녀돌봄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유자녀 여성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취업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은 지역축제, 공공기관, 주거밀집지역, 대중교통 거점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직 상담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형 취업지원 서비스다.

지난해 총 6482건의 취업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076명이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돼 직업교육훈련, 취업 알선,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는 97.3%를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AI 면접·이력서 사진 촬영까지…현장 중심 취업지원 확대

올해부터 일자리부르릉은 청년층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50대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상담버스에서는 직업심리검사를 활용한 진로 설계와 맞춤형 취업상담이 제공되며, 구직 등록을 완료한 참여자는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돼 채용 정보 제공, 취업 알선, 직업교육훈련 참여 등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I 기반 면접 체험 서비스와 전문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는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취업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 축제 및 행사 현장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여성 구직자를 위한 자녀돌봄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해 육아 부담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취업 성공 사례 잇따라…경력보유여성 경제활동 복귀 지원

일자리부르릉은 단순 상담을 넘어 실제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A씨(49세)는 일자리부르릉 상담 이후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과 구직활동 지원을 받아 방문요양센터 사회복지사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병원 접수데스크 근무 경력을 가진 B씨(51세)는 새로운 직무 도전을 희망하던 중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뒤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조리사 채용에 합격하며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제과·제빵 분야 경력을 보유한 C씨(34세)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취업 컨설팅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한 후 성북지역자활센터 식음료서비스직 취업에 성공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서민순 원장은 “일자리부르릉은 취업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서비스”라며 “특히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부르릉의 운영 일정과 방문 장소는 서울우먼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에는 혜화역, 가양역, 관악구청 보건소, 홈플러스 금천점, 마포여성동행센터 등 서울 주요 거점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