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피부보다 건강한 피부”…이미인, 2026 FW ‘K-클리닉 더마’ 트렌드 제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IMINE)이 2026 FW 핵심 뷰티 트렌드로 ‘K-클리닉 더마(K-Clinic Derma)’를 제시했다. 글로벌 소비자 관심이 ‘글로우(Glow)’ 중심의 피부 표현에서 피부 장벽 회복과 건강 중심의 ‘배리어(Barrier)’ 케어로 이동하는 가운데, 피부과 시술 수준의 고효능 홈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인, 2026 FW ‘K-클리닉 더마’ 트렌드 제시
이미인 ‘멜라 디톡싱 세럼 크림’ 이미지 / 사진 제공: ㈜이미인

“빛나는 피부”보다 “건강한 피부”가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은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핵심 뷰티 키워드로 ‘K-클리닉 더마(K-Clinic Derma)’를 제시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소비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인이 최근 발간한 ‘뷰티 트렌드 랩(Beauty Trend Lab)’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관심은 피부 표면을 밝고 윤기 있게 연출하는 ‘글로우(Glow)’ 중심에서 피부 장벽 건강을 중시하는 ‘배리어(Barrier)’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피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보다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관리해 자연스럽게 윤광이 살아나는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 트렌드까지 확산되고 있다. 피부 건강 회복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광채가 새로운 뷰티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유럽 중심으로 ‘피부 장벽’ 관심 급증

이미인이 글로벌 인스타그램 뷰티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권역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글로우(Glow)’ 관련 관심도는 2025년 4분기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반면, ‘스킨 배리어(Skin Barrier)’ 관련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글로우 트렌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며 피부 건강 중심의 소비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미인은 이를 단순 계절성 변화가 아닌 글로벌 뷰티 소비 흐름의 구조적 전환으로 해석했다.

또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비타민C(Vitamin C), 세라마이드(Ceramide), 시카(Cica), 펩타이드(Peptide)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인 관계자는 “피부 장벽 리페어와 시술 후 케어, 고기능성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화이트닝이나 단순 주름 개선보다 피부 회복력과 건강 자체를 관리하려는 소비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과 시술을 집에서…‘루틴 압축형 고효능 스킨케어’ 성장

이미인은 K-뷰티 역시 전문 피부과 시술과 바이오테크, 홈케어가 결합된 ‘K-클리닉 더마’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단일 제품만으로 피부과 수준의 고효능 케어를 구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줄기세포, ECM 기반 성분 등을 활용한 홈클리닉형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 액티브 성분과 캡슐, 멀티레이어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포뮬러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스킨케어 시장이 단순 보습이나 탄력 개선을 넘어 피부 노화 원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롱제비티(Longevity)’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고효능 성분의 안정성과 전달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캡슐·멀티레이어 기술 기반 스킨케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플로라 닷 트리플 세럼’은 이중 캡슐 구조의 ‘캡슐 인 캡슐(Capsule-in-Capsule)’ 제형을 적용해 활성 성분 안정성과 흡수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 글루타치온, 알파알부틴 등 고기능성 성분을 각각 캡슐화하고 외부 보호막으로 한 번 더 감싸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였다.

또 다른 제품인 ‘멜라 디톡싱 세럼 크림’은 멜라닌 생성부터 사후 케어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라이트닝 케어 제품이다. 4가지 식물 유래 핵심 원료를 적용한 ‘4-STEP 멜라닌 디톡싱’ 시스템과 펩타이드 결합형 리포좀(PTD)의 2-Track 침투 기술을 적용해 일반 리포좀 대비 약 5배 높은 피부 흡수율을 구현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단순 미백과 안티에이징 중심에서 피부 건강과 장벽 회복, 고효능 홈케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과 전문 시술과 바이오테크 기술을 결합한 ‘루틴 압축형 고효능 스킨케어’ 인벤토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과 스킨케어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화장품 연구개발 및 OEM·ODM 전문기업이다.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캡슐화 제형 등 독자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