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가 2026년 상반기 매출 1,925억원과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2.8% 증가했으며 전체 취급고도 9.0% 성장했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의 취급고는 14.6%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T알파는 하반기 AI 검색·추천과 데이터 방송 혁신을 중심으로 ‘커넥티드 커머스’ 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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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게이트] KT알파(036030)가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거래 확대를 기반으로 2026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KT알파는 2026년 상반기 매출 1,925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0.3%,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했다.
실제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전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직매입 비중을 조정하고 위수탁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거래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높였다는 점이 이번 실적의 핵심으로 꼽힌다.
직매입은 상품 판매액 전체가 매출로 인식되는 반면, 위수탁은 판매 수수료를 중심으로 매출이 반영된다. KT알파는 이러한 매출 인식 구조의 변화 속에서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KT알파 쇼핑·기프티쇼 동반 성장…모바일 고객 접점 확대
T커머스 서비스 ‘KT알파 쇼핑’의 상반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 비중 확대와 단독 브랜드 차별화, 쇼핑라운지 확충 등 채널 다변화 전략이 고객 접점 확대에 기여했다.
상품 라인업을 넓히고 봄·여름 시즌과 가정의 달 수요에 대응한 점도 거래 증가를 뒷받침했다. ‘슈퍼쇼핑K’, ‘삼패페’, ‘레포츠 원데이’ 등 시즌별 프로모션 역시 취급고 성장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상반기 매출 6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취급고는 14.6%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T알파는 지마켓·토스 등 대형 플랫폼과 제휴를 강화하고 통합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통신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와 연계한 구독형 상품, 통합상품권 브랜드 제휴 확대도 판매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 전용 온라인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가정의 달과 근로자의 날 등 계절별 마케팅 수요에 맞춘 기업 특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B2B 모바일상품권 시장에서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SHIFT 2026’ 본격화…AI 기반 커넥티드 커머스 전환
KT알파는 창립 35주년을 맞은 지난 7월 새로운 경영전략 ‘SHIFT 2026’을 발표했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콘텐츠·고객·채널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상품을 확대하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모바일 중심 쇼핑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프티쇼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해 구성하는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도 확대한다. 모바일상품권 공급을 넘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마케팅·비즈니스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 전환(AX)은 ‘SHIFT 2026’의 핵심 축이다. KT알파는 내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전사 AI 활용 기반을 구축한 뒤 AI 검색과 상품 추천, 개인화 큐레이션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방송 부문에서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활용한 ‘라이브라이크(Live-like)’ 전략을 추진한다. 데이터홈쇼핑에 라이브 방송 수준의 현장성과 실시간성을 더해 고객의 상품 탐색과 구매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박정민 KT알파 대표이사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단단하게 가져가면서 모바일 전환 강화와 상품 라인업 개선으로 취급고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T커머스 단독 브랜드와 AI 기반 라이브라이크 전략을 강화하고,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B2B 고객 확대와 AI 기반 고객 분석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