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LACMA서 펼친 ‘크루즈 2027’ 쇼…지수·안야 테일러 조이까지 홀린 영화적 패션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디올 크루즈 2027 컬렉션’을 공개했다. 조나단 앤더슨의 첫 디올 크루즈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쇼는 클래식 할리우드와 영화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와 안야 테일러 조이,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셀럽들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자료 제공: Dior(디올)]

Jonathan Anderson Dior Cruise 2027디올 크루즈 컬렉션
©MADDY ROTMAN ©Dior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지난 5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디올 크루즈 2027(Dior Cruise 2027)’ 컬렉션 쇼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onathan Anderson Dior Cruise 2027디올 크루즈 컬렉션
©Dior

이번 컬렉션은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선보이는 첫 번째 디올 크루즈 컬렉션으로, 공개 전부터 글로벌 패션 업계의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디올이 오랜 시간 영화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쇼는 할리우드의 고전적 무드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시네마틱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Jonathan Anderson Dior Cruise 2027디올 크루즈 컬렉션
©Dior

런웨이의 시작을 알린 버터컵 옐로우 컬러 드레스는 로제트 장식을 더해 꽃을 주요 모티프로 한 컬렉션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선명한 오렌지 컬러 드레스는 마치 양귀비 꽃밭을 연상시키며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나단 앤더슨이 완성한 새로운 ‘할리우드 꾸뛰르’

이번 컬렉션은 여성 룩에서 남성 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클래식 할리우드 영화와 누아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남성 룩에는 세계적인 모자 디자이너 필립 트레이시(Philip Treacy)가 제작한 맞춤형 헤드피스가 더해져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그레이 울 플란넬 코트에는 베니션 블라인드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돼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 여기에 미국 현대미술가 에드 루샤(Ed Ruscha)와 협업한 셔츠 디자인은 일상적 요소를 위트 있게 풀어내며 예술성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

Jonathan Anderson Dior Cruise 2027디올 크루즈 컬렉션
©Dior

백과 슈즈 역시 조형적인 실루엣으로 재탄생했다. 노틸러스에서 영감을 받은 미노디에르와 초승달 형태의 베이스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을 강조하며 우아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꽃 장식과 시퀸 디테일이 더해져 컬렉션 전체에 생동감과 화려함을 불어넣었다.


지수·안야 테일러 조이 등 글로벌 셀럽 총출동

이번 디올 크루즈 2027 쇼에는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를 비롯해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 그레타 리(Greta Lee),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데바 카셀(Deva Cassel)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Jonathan Anderson Dior Cruise 2027디올 크루즈 컬렉션
©Dior

특히 지수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현장 포토월을 압도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SNS와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같은 디올 쇼”,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시대가 기대된다”, “지수와 디올의 조합은 역시 완벽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디올 크루즈 2027 컬렉션 쇼는 디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