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샤이닝, 실리카겔 대체 '친환경 종이제습제' 공급
친환경 생활용품 개발과 패션원부자재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유이샤이닝(대표 임지성)이 최근 '친환경 종이 제습제'를 출시, 환경을 보호하고 계승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강소기업의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유이샤이닝 종이제습제 |
유이샤이닝은 기존 생분해 원사를 활용한 패션신소재 '샤인 생분해테이프'와 '샤인 생분해 패브릭' 개발에 이어 인체에 유해한 실리카겔 제습제의 대체상품으로 '유이' 브랜드의 천연 종이제습제를 론칭, 중견 패션기업들에 공급 중이다. '유이' 친환경 제습제는 식물 섬유를 기반으로 제작, 무독성이면서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제품은 환경 친화적으로써 100% 분해되며, 제품의 포장재 또한 목재 펄프섬유의 종이 봉지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이뤄지는 제품이다.
특히 '유이' 제습제는 수분을 흡수하면 딱딱함에서 부드러운 상태로 바뀌어 수분 흡수상태를 확인 할 수 있고, 제습제 포장지의 파손 시 실리카겔처럼 외부로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는다.
기존 실리카겔 제습제의 경우 투명한 유리질이라 제습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쉽게 식별하기 위해 포장할 때 3~5%가량의 푸른색 실리카겔을 섞으며, 25% 정도 습기를 머금기 시작하면 색깔이 바뀌게 된다.
실리카겔은 주로 염화 코발트나 메탈 바이올렛으로 염색하는데, 염화 코발트의 경우 푸른색에서 분홍으로, 메틸 바이올렛은 주황에서 녹색으로 바뀌어 수분흡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제품제조와 유통을 유럽에서는 금지하기 시작(EU Directive 98/99/EC규정 개정), 미국 FDA는 토양에서 분해되지 않는 실리카겔을 식품이나 의약품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중이다.
특히 폐기 시에는 강한 산성으로 인해 토양환경에 매우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며, 무엇보다도 빨아들인 습기가 한계치에 이르면 다시 습기를 뱉어내는 용출현상의 문제점을 갖는다.
유이샤이닝 종이제습제 특성 |
또한 제습제의 원료로 염화칼슘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동식물에 끼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도 도로 주변 과수원의 나무들이 말라 죽는 일이 벌어져 제습제를 뿌린 한국도로공사가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으며, 국립산업과학원이 지난 2005년부터 6년 동안 진행한 연구에서도 염화칼슘이 나무에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제올라이트 제습제는 천연제습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실리카겔 제습제보다 6배 이상 높은가격으로 판매되는 단점이 있다.
유이샤이닝은 이번 종이제습제를 1그램(32mm x 46mm), 3그램(60mm x 60mm) 등 2종으로 제작해 공급중이다.
임지성 유이샤이닝 대표는 "종이제습제는 친환경 소재활용에 앞장서는 세정에서 이미 7~8년 전부터 사용중이며, 다른 중견 패션기업들도 상담이 활발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유이샤이닝은 친환경 생활용품 기업으로 방향을 정하고, 실생활에 활용되는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해 새롭게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고 추가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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