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기업 이미인이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와 글로벌 뷰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뷰티 인텔리전스 서비스 ‘글로우캐스트’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 관심사와 성분·제형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품 기획부터 개발·생산·고객사 제안까지 연결하는 AI 기반 상품기획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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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완 이미인 대표와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가 'AI 기반 글로벌 뷰티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이미인 |
[피플게이트] 화장품 연구·개발 및 ODM 전문기업 이미인(IMINE)이 인공지능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 분석과 신제품 기획 역량을 강화한다.
이미인은 9월 1일 서울 용산구 바이브컴퍼니 본사에서 ‘AI 기반 글로벌 뷰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정완 이미인 대표와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미인의 화장품 ODM 개발 역량에 바이브컴퍼니의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나는 소비자 관심사와 화장품 성분, 제형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제품 콘셉트와 개발 방향에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인은 2006년 설립된 화장품 OEM·ODM 기업이다.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캡슐화 제형 등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이드로겔과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설립된 AI·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생성형 AI 기술과 자체 데이터 자산을 결합한 기업용 AX 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로우캐스트’로 성분·제형 트렌드 분석…제품 개발에 연결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바이브컴퍼니의 뷰티 인텔리전스 서비스 ‘글로우캐스트(Glowcast)’가 있다.
이미인은 글로우캐스트를 글로벌 뷰티 트렌드 분석과 대표 제품 인벤토리 구성,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가별 소비자 관심사와 주요 뷰티 키워드, 선호 성분 및 제형의 변화를 데이터로 파악해 제품 콘셉트와 제형 개발에 반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미인이 보유한 소재·제형 기술 및 제품 개발 노하우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렌드 탐색부터 제품 기획, 처방과 제형 개발로 이어지는 ODM 업무의 의사결정 체계를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역할도 나눴다. 바이브컴퍼니는 글로벌 뷰티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모델의 개발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미인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생산과 고객사 제안까지 상품화 전반을 맡는다.
이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고객사에 시장 데이터와 제품 개발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AI 기반 ODM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영·생산·개발·영업으로 AX 확대…글로벌 공동 마케팅 추진
이미인은 이번 협약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AX 4대 전략’과 연계한다.
AX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이미인은 경영기획과 생산, 개발, 영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제품 개발 과정에 ‘원단 추천 AI’를 시범 도입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적용 영역을 생산과 제품 개발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분석과 상품기획으로 확대한다. 제품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조와 영업까지 이어지는 화장품 ODM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양사는 화장품 브랜드 고객사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뷰티 전시회 참가, 글로벌 시장 리포트 발간 등에 협력한다.
향후에는 뷰티 브랜드를 위한 공동 서비스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정완 이미인 대표는 “AI는 향후 이미인의 일하는 방식과 사업 경쟁력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품 기획·개발부터 생산, 영업, 경영기획까지 전사적인 AX 전환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ODM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