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알리 짝퉁 잡는다”…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 모집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2026년 3차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 내 브랜드 침해와 이미지 도용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 지원을 통해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브랜드 보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2026년 3차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 모집 시작
한국지식재산보호원, ‘2026년 3차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 모집 시작

테무(Temu),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틱톡샵(TikTok Shop)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침해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 내 위조상품과 상표 도용 문제 해결을 위한 ‘2026년 정기 3차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최근 해외 플랫폼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상품 이미지와 상표를 무단 도용하거나,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마다 신고 정책과 권리 적용 기준이 상이해 기업 자체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플랫폼별 운영 정책과 차단 프로세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실제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무·알리·틱톡샵까지…글로벌 플랫폼 브랜드 침해 급증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및 SNS 내 브랜드 침해 단속이 필요한 국내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2026년 4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선정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SNS 대상 모니터링과 위조상품 차단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총 사업비의 40~80%까지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 한도는 최대 5천만 원 규모다.

특히 글로벌 판매를 확대 중인 K-브랜드 기업들에게는 온라인 브랜드 보호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브랜드 보호가 곧 경쟁력”…실무형 대응 중요성 커져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위고페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SNS 기반 브랜드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과 이미지 도용 모니터링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불법 리셀링과 위조상품 판매가 기업 매출과 브랜드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순 신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차단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위고페어 관계자는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과 불법 리셀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플랫폼별 정책 분석과 실무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 브랜드 보호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 시장 확대와 함께 K-브랜드를 겨냥한 위조상품 및 상표 침해 문제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선제적인 브랜드 보호 전략과 정부 지원사업 활용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