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 할인에 ESG 소비까지”...무신사·이랜드·ABC마트 기부 물품 판매
자원순환 전문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가 서울 영등포구에 29번째 나눔스토어를 오픈하며 지속가능 소비 문화 확산에 나선다.
![]() |
| 기빙플러스의 임직원들이 29번째 나눔스토어 영등포점앞에서 축하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기빙플러스 |
기빙플러스는 5월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신규 매장 ‘영등포점’을 개점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장은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재고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인·시니어·결혼이주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ESG 기반 자원순환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영등포점에는 무신사, 이랜드, ABC마트, 신세계라이브쇼핑, 게스, 모던하우스 등 다양한 기업들의 기부 물품이 입점했다.
이 외에도 락앤락, 동국제약, 크린랩 등 생활·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들도 참여해 의류와 신발, 생활잡화 및 식품 등을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매장에서는 협력 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는 쇼핑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쇼핑이 기부가 된다”… ESG 소비 플랫폼 진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단순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소비와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ESG 플랫폼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 재고를 폐기 대신 재판매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판매 수익을 취약계층 고용으로 연결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실제 전국 매장을 통해 장애인과 시니어 등 다양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며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등포점 역시 지역 내 장애인과 시니어를 우선 채용해 운영된다. 채용 직원들은 매장 진열, 고객 응대, 재고 관리 등 실무를 수행하며 경제적 자립 기회를 얻게 된다.
기빙플러스는 이러한 사회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5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포용성’ 부문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오픈 당일에는 방문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와 자원순환 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패션 폐기물 줄인다”… 무신사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확대
기빙플러스는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무한대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이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로부터 기부받은 폐기 예정 의류를 가구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판매가 어려운 의류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줄이고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패션 산업 내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면서 재고 순환과 업사이클링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빙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오는 5월 말 공식 온라인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온라인몰은 창의씨앤알 협력을 통해 구축됐으며,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가치 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남궁규 상임대표는 “영등포점 오픈과 온라인몰 론칭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ESG 생태계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