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추천, 한국기업 동시 수상 영예... 글로벌 혁신성과 경쟁력 입증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추천한 한국 대표 기업 2곳이 세계 섬유패션산업 대표 민간국제기구인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이 주관하는「2025 ITMF 어워즈 및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각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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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효성티앤씨㈜는 국제협업 부문에서, 어썸레이㈜는 스타트업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섬유무대에서 한국 섬유산업의 경쟁력과 혁신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1904년 설립된 ITMF(International Textile Manufacturers Federation)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섬산련을 포함한 섬유협회 및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 내 주요 트렌드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효성티앤씨㈜ 국제협업 부문, 어썸레이㈜ 스타트업 부문 수상
ITMF는 2022년부터 매년, 섬유패션 산업 내 지속가능성·혁신 및 국제협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섬유기업 및 단체와, 새로운 제품 및 공정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각각 ’ITMF 어워즈‘와 ’ITMF 스타트업 어워즈‘를 수여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1위 기업으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국내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폐섬유 기반 PET칩 원료를 사용, 친환경 가방을 제작, 탄소저감 효과가 큰 순환형 공급망 모델을 완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자원 순환 경제는 효성티앤씨가 반드시 주도해야 할 미래이며, T2T 재생 섬유를 ‘리젠(Regen)’ 브랜드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국내외 폐섬유 수거부터 공정, 공급망까지의 일괄 순환을 추진,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질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T2T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 첨단 소재를 섬유화·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우주항공,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스타트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연구실에서만 논의되던 탄소나노튜브(CNT) 섬유가 반도체 EUV 펠리클용 멤브레인* 분야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 반도체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펠리클(pellicle)용 멤브레인 : 반도체 제조시 빛(EUV)을포토마스크에 통과시켜 웨이퍼에 원하는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에서 포토마스크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얇은 막 형태의 부품
** 포토마스크(Photomask) : 반도체 회로 패턴을 새겨놓은 유리(석영)판 원본
*** 웨이퍼(Wafer):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주요 재료로, 실리콘(Si), 갈륨 아세나이드(GaAs) 등을 성장시켜 얻은 단결정 기둥(Ingot)를 적당한 지름으로 얇게 썬 원판모양의 판
김 대표는 “어썸레이의 CNT 섬유 브랜드 ‘axrial’은 초경량 전선, 전자파 차폐, 발열·방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소재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CNT 섬유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상자로 선정된 효성티앤씨㈜ 및 어썸레이㈜는 오는 10월 글로벌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2025 ITMF Annual Conference(10.23~25,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초청되어,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제통상실 (02-528-4060, rhs9609@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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