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도매 플랫폼 ‘모두의신상’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모두의신상은 자체 PB 브랜드인 THE ANY의 중국 항저우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신이파 그룹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브랜드 글로벌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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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NY의 중국 항저우 매장 /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
지난 7월 25일, 매장 오픈과 동시에 모두의신상이 운영하는 동대문 도매 브랜드 셀렉 플랫폼 ‘1WAVE’에 입점한 5개 브랜드가 중국 현지에서 6개월간 팝업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팝업에 참여한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쓰리어나더, 비가더, 글로리, 어나더에비뉴, 아르
이들 브랜드는 모두 감각적인 디자인과 콘텐츠 역량을 갖춘 동대문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로, 팬데믹 이후 룩북·SNS 기반 브랜드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유통 테스트를 넘어, 현지 소비자 반응 및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장기 입점 확대 및 라이선스 계약 검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시도다.
모두의신상은 앞으로도 1WAVE 입점 브랜드들이 중국, 일본(시즈 마켓), 미국(NUORDER)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 연결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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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WAVE 입점 5개브랜드 쓰리어나더, 비가더, 글로리, 어나더에비뉴, 아르 /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
또한, 국내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SSG.COM과의 입점 연동 협의도 마무리되었으며, 8월 중 자사몰과 SSG몰 간 연동 작업을 시작, 9월부터 제품이 순차적으로 등록 및 운영될 예정이다. SSG 측에서도 브랜드몰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개도 기대된다.
모두의신상 관계자는 “이번 THE ANY 매장 오픈은 1WAVE가 동대문 브랜드 기반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팝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들과 함께, 동대문 브랜드의 감각과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동시에 SSG.COM 등 국내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내수-해외를 아우르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지속해가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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