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튜디오협회 공식 출범… K콘텐츠 글로벌 도약 이끌 ‘핵심 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영상문화산업의 새로운 기반 마련


한국스튜디오협회가 공식 출범하며 대한민국 영상문화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스튜디오 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K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스튜디오협회 창립식 현장 단체 기념사진
한국스튜디오협회 창립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한국스튜디오협회가 공식 출범하며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스튜디오협회는 국내 주요 촬영 스튜디오들이 뜻을 모아 2024년 8월 설립된 이후, 202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승인을 거쳐 4월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협회 출범은 드라마,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반인 스튜디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튜디오를 단순 촬영 공간이 아닌 고부가가치 문화산업 인프라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목된다.

최근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한국 문화산업의 위상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튜디오는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원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작 환경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 글로벌 제작 환경 혁신


한국스튜디오협회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스튜디오 통합 정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제작사들이 촬영 가능한 스튜디오 위치, 시설 정보, 예약 시스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과 협회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한국스튜디오협회 고문 위촉장을 받은 후
이호성 협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 박람회 및 체험형 콘텐츠’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K-콘텐츠의 현장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촬영 인프라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며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제작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스튜디오협회 이호성 회장은 “스튜디오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세계적인 콘텐츠가 탄생하는 창조의 무대”라며 “협회는 산업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에는 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잘 알려진 장항준 감독, 프로듀서 장원석 대표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한국스튜디오협회는 앞으로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대표 협력기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