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이 10월 22일 일본섬유산업연맹(JTF) 니카쿠 아키히로 회장과 만나 한·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도레이와 유니클로의 전략적 제휴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비즈니스 교류와 산업 클러스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2027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에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민간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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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니카쿠 아키히로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이 10월 22일 만나 한·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피플게이트] 한국과 일본 섬유산업계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협력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섬유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10월 22일 일본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일본섬유산업연맹(JTF)의 니카쿠 아키히로 회장과 만나 양국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니카쿠 아키히로 회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소재기업 도레이(Toray Industries) 회장으로, 일본 섬유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동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섬유패션산업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산업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섬유 소재와 제조기술, 패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구조를 모색하고,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사업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내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주요 협력 계기로 삼아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의 섬유패션산업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일본 도레이·유니클로 전략적 제휴 모델 공유…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 연계
니카쿠 아키히로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은 2027년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언급하며, 새로운 산업 환경에 맞는 섬유패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니카쿠 회장은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섬유패션 비즈니스를 정립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산업 고도화를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3국이 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성과를 거둔 도레이와 유니클로(UNIQLO)의 전략적 제휴를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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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니카쿠 아키히로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이 10월 22일 만나 한·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
도레이와 유니클로의 협력은 섬유 소재 개발과 의류 제품화를 연결하는 산업 간 협력 모델로, 소재기업과 패션 브랜드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발전시켜 온 사례다.
니카쿠 회장은 이러한 전략적 제휴와 산업 클러스터의 경험을 한국 섬유패션업계와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일본 섬유산업의 혁신 모델과 클러스터 성공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섬유패션산업도 이러한 상생 구조를 참고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논의는 일본의 글로벌 소재·패션 협력 경험과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제조 및 기술 역량을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은 산업계의 우수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최병오 회장 “한국 섬유패션 기술력과 일본 혁신 모델 결합”…민간 교류 확대 추진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한·일 양국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한일 양국의 섬유단체 대표들이 만나 새로운 미래의 길을 모색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섬유패션산업이 원료부터 제조, 유통까지 균형 잡힌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제품화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도레이의 글로벌 성공 DNA와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기술 및 제품화 역량과 일본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번 논의가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논의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여 내년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국 섬유산업계는 향후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한 산업 협력 모델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공동사업 발굴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개발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섬유패션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 섬유패션산업의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우수 협력 모델의 공유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일본섬유산업연맹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국 민간 섬유패션산업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2027년 오사카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와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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