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과 리빌더AI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에서 고(故) 앙드레김의 디자인 철학을 AI로 복원한 의상을 입은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양사는 AI와 패션, 로봇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패션테크 시장을 개척하며 휴머노이드 전용 패션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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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김 AI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갤럭시 휴머노이드 |
【피플게이트】 AI 기술로 되살아난 앙드레김의 디자인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글로벌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 디자인·제조 전문기업 리빌더AI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서 휴머노이드 전용 패션테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패션의 거장 고(故) 앙드레김의 디자인 철학을 AI로 복원해 휴머노이드 의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66년 한국인 최초로 파리 패션쇼를 개최했던 앙드레김의 파리 데뷔 60주년에 맞춰 공개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AI가 복원한 앙드레김 디자인, 휴머노이드 패션으로 재탄생
이번 무대에서 공개된 의상은 리빌더AI가 보유한 AI 디자인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빌더AI는 앙드레김의 작품과 디자인 철학을 학습한 AI를 활용해 거장의 미학을 디지털로 복원했으며, 이를 실제 제작 가능한 3D 제조 데이터로 변환해 의상 제작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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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테크 2026’ 리빌더에이아이 부스 전경 |
AI가 디자인을 생성하고 제조 데이터까지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디자인과 생산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 위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담당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과 태민 등이 소속된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최근 서울 강동구에 '갤럭시 로봇파크'를 개관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K-팝 공연을 선보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시대 열린다…패션테크의 새로운 시장 제시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전용 패션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휴머노이드가 대중화될수록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과 제조 혁신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와 함께 휴머노이드 맞춤형 의상과 스타일링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리빌더AI와 협업 중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도 함께 참여해 AI 기반 디자인 및 제조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리빌더AI는 전시 현장에서 AI가 반복적인 디자인 업무를 효율화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한편, 실제 생산에 활용 가능한 제조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는 향후 휴머노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즉시 연결되는 차세대 디자인·제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AI와 로봇, 패션이 융합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와 함께 의상·액세서리·스타일링 서비스 등 새로운 패션 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협업이 미래 패션테크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리빌더AI는 실제 제조 가능한 디자인과 생산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디자인-제조 연계 소프트웨어 'VRING:ON'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