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의류가 기부로”… 한국패션협회, 2026 동행축제 ‘자원순환 & 상생마켓’ 성료

한국패션협회, ‘자원순환 & 상생마켓’ 성황… ESG 실천 본격화

한국패션협회가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함께 진행한 ‘자원순환 & 상생마켓’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6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패션기업 재고 의류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ESG 프로젝트다. 영원무역그룹,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세엠케이 등 19개 회원사가 약 1만 장의 의류를 기부하며 패션 산업 내 자원순환과 사회적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2026 동행축제, ‘자원순환 & 상생마켓’ 행복한 백화점 앞 판매 부스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자원순환 & 상생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천 도자예술마을, 그리고 5월 8일부터 9일까지 행복한백화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한 2026 동행축제의 대표 ESG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의류환경협의체가 추진하는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의 첫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가치 있는 구매, 자원의 선순환을 입다’라는 슬로건 아래 패션기업의 재고 기부와 소비자의 구매가 자원순환 및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영원무역·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19개 기업 참여… 1만 장 기부

이번 상생마켓에는 영원무역그룹,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세엠케이, 신원, 네파 등 총 19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약 1만 장 규모의 재고 의류를 기부하며 ESG 경영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패션 제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5월 8일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전달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정민경 사무관, 한국패션협회 김성찬 부회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기빙플러스 남궁규 상임대표를 비롯해 주요 패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빙플러스에 공식 전달됐으며, 향후 취약계층 지원과 자원순환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패션 산업의 ESG 선순환 모델”…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 기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재고 판매를 넘어 패션 산업 내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는 과잉 생산과 재고 문제 해결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상생마켓은 재고 의류를 폐기 대신 기부와 소비로 연결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제공 : 한국패션협회, 왼쪽부터 한세엠케이 임동환 대표, 오오케이코퍼레이션 염위화 대표,
기빙플러스 남궁규 상임대표, 한국패션협회 김성찬 부회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정민경 사무관, 밀앤아이 명유석 대표,
지아스카라 이성환 대표, 영원무역 박중선 상무


성래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패션기업의 재고 기부가 취약계층 지원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패션협회는 패션 산업의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패션 산업의 대표 ESG 협업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SG·자원순환·상생 키워드로 진화하는 K패션 산업

패션업계는 최근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고 관리와 친환경 프로젝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 역시 단순 소비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가치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번 ‘자원순환 & 상생마켓’과 같은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회원사들과 함께 재고 자원 선순환 및 친환경 패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