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코스트코 뜬다”… 720만 회원 확보한 HIMAXX, K패션 중국 진출 새 해법 부상

중국 패션 유통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도심 창고형 아울렛 플랫폼 하이맥스(HIMAXX, 荟品仓)가 K패션 브랜드들의 새로운 중국 진출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720만 회원 확보한 HIMAXX, K패션 중국 진출 새 해법 부상
사진 출처 : HIMAXX

최근 공개된 HIMAXX의 자료에 따르면, HIMAXX는 ‘창고형·회원제·산업형(Industrial Style)’ 리테일 구조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장 중이다.


브랜드는 '고품질 라이프를 더 쉽게 만든다(Make quality life easier)'를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며, 대규모 할인·브랜드 정품·주간 단위 신상품 공급·보물찾기형 쇼핑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기존 중국 백화점 중심 유통 구조와 달리, 도심형 아울렛과 대형 창고형 매장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20만 회원 확보한 HIMAXX, K패션 중국 진출 새 해법 부상
사진 출처 : HIMAXX

현재 HIMAXX는 상하이·심양·난퉁·우시·전장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44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며, 총 영업 면적은 약 50만㎡ 규모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HIMAXX 모델이 과거 한국 패션기업들의 실패 사례였던 ‘직접 투자형 중국 진출’과 달리, 현지 유통 네트워크와 회원 데이터를 활용하는 저위험·고효율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720만 회원·매주 특가”… 중국 소비 패턴 바꾸는 창고형 플랫폼

HIMAXX는 현재 약 720만 명 규모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회원제 운영을 통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매장·고객 간 정밀 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RFID 상품 관리 시스템과 자동 분류 시스템, 디지털 매장 운영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상품 최적화와 고속 재고 회전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HIMAXX는 매주 새로운 브랜드 할인 이벤트를 운영하며 높은 고객 유입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은 판매율과 빠른 상품 회전,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720만 회원 확보한 HIMAXX, K패션 중국 진출 새 해법 부상
사진 출처 : HIMAXX

소비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고객층은 25~45세 직장인·중산층 중심이며, 여성 고객 비중이 65%를 차지한다. 관심사는 패션·뷰티·캠핑·자동차·가족·아웃도어·할인 쇼핑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중국형 코스트코와 무신사형 플랫폼 모델이 결합된 형태”라는 평가도 나온다.

720만 회원 확보한 HIMAXX, K패션 중국 진출 새 해법 부상
사진 출처 : HIMAXX


무신사·퀸잇 이어 ‘중국형 플랫폼 시대’… K패션 전략 바뀐다

국내 패션업계는 최근 MUSINSA와 Queenit 등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시장 전략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직접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 대신, 현지 플랫폼과 협업해 상품 공급·라이선스·전용 상품 중심으로 접근하는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HIMAXX는 2026년 5월현재 중국 전역에 94개점의 도심형 아울렛을 전개중이다.


HIMAXX 로고


업계 관계자는 “중국 패션 시장은 이제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현지 플랫폼·회원 데이터·도심형 아울렛·글로벌 라이선스가 결합된 복합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거 직접 진출 방식보다 HIMAXX 같은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 구조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HIMAXX는 현재 회원제 기반 도심 창고형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패션·뷰티·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