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스포트막스(SPORTMAX)’가 자유롭게 형태를 변주하는 컨버터블 룩을 중심으로 그래픽적 요소를 강조하며 역동성을 이야기하는 2026 가을·겨울 런웨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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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스포트막스(SPORTMAX) |
이번 스포트막스 컬렉션의 핵심 주제는 대비적 조합이다. 스웨이드와 레더, 탈부착 가능한 콘트라스트 칼라, 롱에서 쇼트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실루엣, 매트에서 샤인으로, 비침이 있는 시어에서 불투명한 오페이크(sheer to opaque)로 이어지는 변화가 역동적인 리듬을 형성한다. 또한, 스포트막스 컬렉션의 근간을 이루는 시그니처 더블 페이스(doublé)는 이번 시즌에 특히 네크라인 주변의 형태를 변주하는 실험의 장이 되었다.
오버사이즈 오리가미 칼라(collar) 포인트의 질레(gilet)는 이번 컬렉션에서 레이어링과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한 핵심 아이템이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염두에 두고 구상된 질레는 랩과 허리를 조이는 디테일,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컨스트럭티드 테일러링 등 컬렉션 전반의 요소 속에서 하나의 모티프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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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스포트막스(SPORTMAX) |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의 또 다른 주제는 가벼움으로 과감하게 피부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는 그 자체로 질감과 그래픽 효과를 지니는데, 바디 라인을 따라 흐르는 니트와 저지 소재를 통해 세련되게 구현하며 존재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루엣의 본질을 탐구하고 절제와 간결함의 흐름을 추구하는 스포트막스의 진화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여성들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요소나 과도한 장식은 철저히 배제하고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 존재하는 스포트막스의 여성성을 일관성 있게 표현하였다. 컬렉션의 유일한 장식은 은은한 반짝임과 대담한 슬래시 디테일, 대비를 준 마감, 그리고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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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스포트막스(SPORTMAX) |
이처럼 절제의 미를 적절히 적용함으로써, 컬러 크로커다일 효과를 더한 프린트 레더 이어링과 ‘발데사리 도트(Baldessari dots)’를 연상시키는 클러치, 그리고 로프처럼 풍성하게 드리워진 메탈릭 프린지 등 대담한 액세서리를 위한 여백이 마련되었다.
텍사스 부츠와 웨지 힐 역시 세련된 감각을 지니고, 패션에서 단순한 노스탤지어를 넘어선 가치를 기대하며, 품질을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준을 요구하는 스포트막스 여성을 최우선에 두고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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