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섬산련 회장, 국제의류연맹(IAF)과 글로벌 패션 거버넌스 강화 논의

K패션 글로벌 스탠다드 주도 및 유럽·미주 네트워크 확장 협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3월 20일(금) 섬유센터에서 세계 최대 의류단체인 국제의류연맹(IAF) 젬 알탄(Cem Altan) 전임 회장을 접견하고, 격변하는 글로벌 패션시장의 질서재편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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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우측에서 두 번째 최병오 회장, 우측에서 세 번째 젬 알탄 국제의류연맹(IAF) 전임 회장

이날 면담에서는 ▲이란전쟁과 섬유패션 위기대응 ▲공급망 투명성과 글로벌 통합 표준 강화 ▲K-패션 글로벌화와 IAF 협력 등이 논의되었다. 

국제의류연맹(IAF)은 1972년 설립된 글로벌 의류산업 대표 단체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59개 회원단체․기업․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섬유의류 제조업은 단순 하청이 아닌, 데이터와 표준을 가진 패션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라고 하며,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 규정(ESPR), 미국의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포함한 국별, 바이어별 제각각인 공정무역 및 공급망 투명성 정책의 글로벌 표준 확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국내 패션브랜드들의 유럽,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IAF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젬 알탄 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섬유의류 제조역량과 K-패션의 글로벌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IAF는 글로벌 패션 교육 및 컨설팅에 특화된 전문가 집단으로 향후 섬산련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및  교육 인프라 협업 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젬 알탄 회장은 영국 노팅엄 트렌트(Nottingham Trent) 대학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하고 튀르키예와 이집트에서 의류제조기업을 운영해왔으며, 튀르키예 의류제조협회(TGSD) 부회장, 이스탄불 의류수출협회(IHKIB) 이사, 이스탄불 패션위크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