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리미엄 러닝 웨어 브랜드 ‘새티스파이(SATISFY®)’가 2026년 SS 시즌부터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론칭은 프랑스 본사가 주식회사 조이웍스(대표 조성환)를 한국 독점 파트너로 선정하며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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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SATISFY® |
조이웍스는 러닝 및 아웃도어 카테고리에서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전문 유통사로, 이번 새티스파이 계약을 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 유통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파트너로 확정됐다. 새티스파이 본사는 조이웍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브랜드 전개 경험, 그리고 커뮤니티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하여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티스파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러닝 웨어 브랜드이다. 티셔츠가 20만 원 대, 러닝 쇼츠가 30만 원 대에 달하는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며 ‘러닝계의 에르메스’로 불릴 만큼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새티스파이는 펑크록, 스케이트보드 등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결합하여, ‘경쟁’이 아닌 ‘몰입과 감각’을 중시하는 독특한 러닝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는 2024년 하반기 거래량이 5,000%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조이웍스는 새티스파이의 풋 웨어 컬렉션 ‘더 락커(The ROCKER)’를 2025년 3월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냈다. 더 락커는 하이엔드 패션과 러닝 웨어, 그리고 R/C카 타이어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솔 디자인을 결합한 트레일 러닝화로, 새티스파이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과 믹스(Mix)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이웍스앤코(Joyworks & Co.)는 2026년 새티스파이 공식 론칭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백화점 내 Shop-in-Shop(SIS) 입점을 통해 국내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확장한다. 새티스파이 본사는 유치한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며, 조이웍스앤코의 전략은 이에 발맞춘 행보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기술력, 미니멀리즘, 파괴, 럭셔리, 원초적, 자유, 선구적 정신, 서브컬처’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서울 주요 상권인 성수, 한남, 압구정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웍스앤코는 고성장 중인 프리미엄 러닝 시장에서 새티스파이의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략적인 핵심 매장 오픈 및 성공적인 유통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조성환 조이웍스 대표는 “새티스파이는 단순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가 아닌,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조이웍스는 수년간의 성공적인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티스파이의 혁신적이고 문화적인 메시지를 국내 러닝·패션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안착시켜 ‘경험의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플랜을 조이웍스앤코와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ATISFY® 설립자 브리스 파투슈 : 브랜드 창업 스토리
“러닝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먹는 방식, 자는 방식, 그리고 행동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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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ISFY®의 창립자이자 러너 '브리스 파투슈(Brice Partouche)' |
브리스 파투슈(Brice Partouche)는 'SATISFY®'의 창립자이자 러너로서, 이 측면이 그로 하여금 브랜드를 론칭하게 만들었다.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에서 자란 브리스는 어릴 적부터 스케이트보드와 스노보드 문화에 빠져들었고 그 이후 자신이 살아온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러닝에 적용했다.
“나에게 스케이트보드와 스노보드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스코어가 중요한 것이 아닌 개인적 경험에 더 집중하는 것이죠.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어느 한 문화에 함께 열광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브리스는 자신이 느꼈던 ‘러닝에 대한 염증’에 대해 아래와 같이 회고한다.
“학교에서는 달리기를 경쟁과 연관시켰어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스프린트와 누가 가장 빠른 지에 관한 것이었으니까요. 한쪽이 다른 쪽보다 낫다고 말하는 건 아니예요. 단지 경쟁 요소가 전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이죠.”
35세, 비교적 늦은 나이에 비로소 뛰기 시작한 그는 스포츠의 경쟁성에 휘말릴 위험이 없었다. 달리기 여정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달리기를 사랑하는 러너들을 위한 시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단순히 성과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것이었다.
“커뮤니티가 없다면 저는 결코 브랜드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패션 분야에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그렇다고 해서 러닝 클럽에 속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죠. 러닝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사람들요."
“새티스파이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커뮤니티에 속합니다. 속도나 거리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지난 2015년, 새티스파이는 공식 론칭 후 프리미엄 소재를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러닝웨어 분야에서 유명해졌다. 테크니컬한 공법으로 제작된 실크에 스네이크 레더 패턴을 가미한 쇼츠, 효율적인 통풍을 위해 구멍을 뚫은 디자인의 면 티셔츠까지, 독특한 제품군은 그 어떤 스포츠 의류 브랜드와도 ‘비교불가’, ‘대체불가’한 매력이 있었다.
“면 소재로 뛰어도 괜찮아요. 땀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첫 번째 컬렉션은 저의 달리기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저는 빈티지 록밴드 티셔츠와 기본 쇼츠, 러닝화를 신었습니다. 테크 쇼츠와 면 티셔츠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죠. 면 소재 티셔츠를 입고 뛰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땀이 나 젖은 모습을 보는 것이 뭔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요.”
브랜드 설립 이래 가장 새티스파이의 특징 중 하나는 ‘Runner’s High’라는 신비로운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러닝에서 달성된다고 알려진 지금까지도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는 정신적 상태이다. “하이(High)는 매우 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입니다. 저에게는 매번 달릴 때 마다 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달하면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를 경험하고 싶다면, 제품이 몸에 안걸쳐진 것처럼 느껴져야 하며 최상급의 소재가 필요합니다. 달리기는 시각적 경험 뿐 아니라 촉각적 경험이어야 하며 소재도 최고여야 합니다.”
브리스는 'High'를 달성하는 것이 기쁨의 순간이며 이는 달리기 밖에서도 확장될 수 있다고 인정한다. “대부분 저에게는 장거리 러닝 중, 보통 30~35분 후에 발생합니다. 뇌가 떠다니는 듯한 느낌이고, 다리나 호흡을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그저 생각에 빠져들게 되죠. 러닝에서 이러한 순간을 경험한다면, 이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에 대해 말하면, 새티스파이는 프리미엄 소재와 기능적 특징, 편안한 디자인을 결합해 러너들이 성취감을 달성하도록 돕고자 했다. 그러나 종종 신제품 출시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우리의 제품들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마치 우리가 애정하는 록밴드 콘서트에 가는 것과 같죠. 경험과 좋아하는 노래를 듣지만, 동시에 밴드 굿즈인 티셔츠나 모자를 사게 될 것입니다. 콘서트라는 ‘경험의 기념품’을 원하기 때문이죠.”
브리스는 새티스파이가 스토리텔링과 제품 모두를 통해 사람들이 러닝을 시작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명확한 순간에 도달하고 싶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모습이나 가장 좋은 상태가 되는 순간을 위해,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러닝은 내 삶을 바꿨어요. 달리기는 단순한 활동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먹는 방식과 자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모두를 포함합니다. 새티스파이는 많은 이들이 러닝을 통해 이전보다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질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저는 아주 기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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