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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제품여권(DPP)’ 부착시 소비자의 79.5% 구매의향 표명,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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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순환, 환경영향, 공급망 정보 폭넓게 포함되어져야  DPP부착 시범 사업, 시행규정 마련 등 정부지원 필요  섬유제품에 부착된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이하 DPP)을 통해 지속가능 정보를 확인하였을 경우, 소비자의 76.7%가 제품에 대한 신뢰나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79.5%는 실제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www.koreasfi.org) 가 국내 섬유패션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1,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 는 정보공개 의무를 명시한 EU의 에코디자인 규정에 따라 시행이 예상되고 있는 DPP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5월22일부터 6월5일까지 2주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였다.  DPP란 원자재부터 생산, 유통, 소비, 재활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정보를 QR코드 등의 전자표식에 담아 라벨로 부착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은 모바일 스캔을 통해 모든 지속가능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U의 경우 섬유제품, 전자제품, 배터리를 시작으로 EU 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DPP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DPP에 대해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8.3%에 그쳤으나 섬유제품에 대한 DPP 시행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필요하다 58.7%, 매우 필요하다 18.6%로 무려 77.3%가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또한 DPP를 통해 친환경 생산여부(50.8%), 지속가능 소재 사용여부(49.6%), 재활용, 수선방법 및 수선처(44.7%) 그리고 탄소배출량 또는 제품 이동거리(39.8%)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정품인증 등 제품의 진위 여부나 친환경 인증 보유 여부가 예상보다 낮은 응답율을 보인 것은 이제는 소비자들이 제3자의 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제공된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