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 Genesis'의 기운을 담는 김영선 작가, 2026년 화랑미술제 참가

프랑스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뮌헨, 밀라노, 오사카, 파리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던 김영선 작가가 코엑스 C동에서 4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열리는 '2026 화랑미술제'에 갤러리 우림(대표 임명석) 작가로 참여한다.

한국에서 교편을 잡은 후 서울에 정착하여, MANIF, ART SEOUL, INSA ART WEEK 등에서 '나이테 · Annual Ring'와 '생성 · Genesis'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생성의 에너지가 내재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추상적 작업은 두 문화의 충돌과 갈등, 두 다른 방식의 세상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결과로써 탄생하였다.

김영선의 작품에는 세상의 흐름을 상징하는 결이 드러난 바탕 위에 에너지를 머금은 원들이 정중동의 기운을 내 품으며 상보적으로 대비되거나 손끝 살며시 닿듯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한 점(點)을 침묵의 존재로 여기고, 존재와 존재가 만나 인연이 되고 인연이 확산하여 열망과 소망으로 이어지는 생성의 순환과 잔상을 표현하고 있다.  

김영선 작가, 2026년 화랑미술제 참가, 생성 Genesis,
생성 · Genesis No.131, 130.3x97cm, Acrylic on Canvas, 2025 


'작가의 글' GENESIS ∙ 생성  

점(點)은 가장 초보적인 조형 단계의 시작점으로서 자체의 울림과 느낌을 지닌다. 이것은 점차 선의 느낌으로 확산하고, 가해지는 힘에 따라 긴장감과 방향성을 갖추게 되며 에너지를 지니게 된다. 

점은 내적으로 가장 간결한 형태이지만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다. 한 존재에서 다른 존재를 잇는 교량과도 같으며, 의미가 함축된 ‘침묵’을 나타내기도 한다.

점이면서 동시에 면이기도 한 점은 움직임의 자유가 억제된 것이 아니라 역으로 충전된 상태에 가깝다. 그래서 그렇게 표현된 침묵은 ‘잠재된 에너지’를 내포하며 생성(生成)의 근원이 된다. 

한 점은 침묵하는 존재이지만 에너지를 품고 확산하면 열망과 소망으로 이어져 의미를 품게 이끈다. 그렇게 생성된 의미는 우리를 지탱하는 축이 되어 끊어진 감성의 고리를 잇게 하여 인연을 만들고, 지금보다 나으리라는 미래에 희망을 걸게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하나의 점은 물리적이기보다는 상상의 공간을 품고 있기에, 자체의 시각적인 의미보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텍스트가 된다. 점의 확산과 회귀는 서로 다름을 하나로 이어주는 교감의 창(窓)이며, 소통의 관문인 셈이다. 

김영선 작가, 2026년 화랑미술제 참가, 생성 Genesis,
생성 · Genesis No.123, 41x68cm, Acrylic on Canva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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