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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간담회' 개최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지난 7월 23일(수)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조·브랜드·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의류제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아젠다 발굴과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 참석자 단체 사진 @한국패션협회

이번 간담회는 의류제조기업, 패션브랜드, 패션산업 전문가 등 실무와 정책 현장의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의류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생태계의 정의와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한국패션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의류제조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가업승계 제조경영인 애로사항 리뷰 ▲비에파 제조 혁신 과정 ▲일본 의류제조기업 노하우 소개 ▲의류제조 해외 수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왕시 이사(한국패션협회)는 협회가 수행 중인 의류제조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에 적합한 제조기업은 단순임가공이 아닌, ODM 개발능력과 다품종/신속반응 생산이 가능한 기술역량 기업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황금이 패션네트워크융합연구원장은 가업승계 제조경영인 대상 컨설팅 사례를 통해 세대교체와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윤순민 비에파 대표는 제조기업 ‘비에파’의 설립과 성장, 발전 과정을 상세히 리뷰하면서 개발력 향상과 셀생산방식 도입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하였다.

김명호 GFN 대표는 일본 제조업체의 정교한 매뉴얼, 품질관리의 중요성과 브랜드 회사와의 장기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했고, 윤성욱 클로딩팹랩 대표는 K-제조 수출 전략 중 하나로 최저임금과 물가상승률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년도별 표준 제조 임가공비 산정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단회 사진 @한국패션협회

이어진 참석자 토의에서는,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의 정의와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현장 지원 방안, K-의류제조의 해외 수출 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고, 이러한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패션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운영하는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른 시기에 다시 간담회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오는 10월 29일(화) 개최 예정인 ‘의류제조 혁신포럼’의 아젠다 발굴과 발표자 선정 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래은 회장은 “대한민국 의류제조 생태계 혁신을 위해 제조, 브랜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협회는 차세대 제조 경영인들이 새로운 제조 생태계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현장의 애로사항이 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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