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언더웨어 등 기획·생산해 무신사 등 50여 개 주요 패션 플랫폼에 공급
![]() |
사진 제공 : 폰드그룹(PONDGROUP) |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에버21(Forever 21)이 어센틱브랜즈그룹(Authentic Brands Group, 이하 ABG) 인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며 브랜드의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일부 운영사(라이선스 파트너)의 파산은 브랜드 자체가 아닌, 특정 지역 운영사의 문제로, 포에버21의 글로벌 사업과 브랜드 가치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BG는 2020년 시몬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함께 포에버21을 인수했다. ABG는 브랜드의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ABG는 “포에버21은 강력한 소비자 도달력과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라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브랜드의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상품과 경험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ABG는 브랜드 소유와 라이선스 중심의 ‘자산 경량화’ 모델로, 각 지역의 우수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폰드그룹이 포에버21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웨어·아웃도어·언더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획·생산해 무신사를 비롯한 50여 개 주요 패션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다.
ABG 회장 제이미 솔터(Jamie Salter)도 최근 폰드그룹 본사를 방문하여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미국 내 포에버21 운영사의 파산 소식이 있었으나, 이는 미국 내 특정 라이선스 운영사에 국한된 이슈로, 포에버21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이나 IP에는 영향이 없다. ABG는 “미국 운영사의 구조조정은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이나 국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브랜드의 유통 구조를 현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포에버21은 AB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폰드그룹의 전략적 전개를 통해 포에버21이 다시 한 번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