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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Interview '20대, 국내 최다 수준 포트폴리오 기획자 박혜주 UNIONPICTURES PD'

전 세계 대중음악 공연 시장은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23년 라이브 음악 티켓 판매액은 무려 30조 원(출처, 2023 음악산업 백서 플스타), 세계 2위 음악 시장인 일본은 6조 원, 한국 시장 경우 1조 원을 넘어서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공연 기획사, 오퍼레이션 팀의 대부분은 대형매니지먼트나 기업의 프로젝트를 받아서 수행(외주) 하는 제작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즉, 제작 대행이나 외주 형태 외에도 자체 사업 설계와 투자, 제작, 유통/마케팅, 현장 오퍼레이션까지 통합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젊은 CP(총괄 프로듀서)가 한국에도 많은 배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니온 픽처스는 국내 K-Contents 벤처 중 가장 많은 K-POP 콘서트와 팬미팅 레퍼런스를 보유한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간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작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자체 기획/투자 프로젝트이며,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태국 등 프로젝트의 지역도 다양하다. 

현재 미국 유니온을 중심으로 한국, 대만 등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문화 벤처 기업에서 박혜주PD는 회사 내 가장 어린 나이 축에 속하면서도 다수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사례를 이끌고 있다. 

유니온픽처스_박혜주 PD
유니온픽처스_박혜주 PD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K-POP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제작하는 유니온픽처스 박혜주PD라고 합니다. 현재 엔터테인먼트들과의 주요 계약과 해외 투어 기획, 최근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한류 관광상품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년 정도의 경험을 쌓고 있으며 삼성동 아셈타워 유니온픽처스 한국지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회사가 제작한 공연으로는, 씨엔블루 정용화, 2NE1 박봄, 바다, K-POP NO.1 댄스팀 원밀리언 그 외 B1A4, 빅톤, 업텐션, 러블리즈, 워너원, 아이즈원 등 인기그룹 출신들의 멤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가능성있는 신인들과도 작업하는데 몇일 전에는 신인 아이돌 NTX의 글로벌 투어 시작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Q. 공연/문화 총괄 기획자는 보통 어떤 일들을 하나요? 

A. 일반 오퍼레이션PD나 제작PD와는 다르게 CP(총괄 프로듀서)는 많은 부분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 하루의 프로젝트를 위해, 공연 섭외와 계약(저작권 관리 등 포함), 해외 현지 컨소시엄 구축, 브랜드 스폰서십, 당일 프로그램 준비, 또한 다양한 마케팅 파트너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기술팀과의 소통까지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연, 페스티벌, 이벤트 등에서 일정 파트만 제작하는 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만약 전체 문화 콘텐츠를 설계해야 하는 '지휘자'를 희망한다면, 기본기부터 네트워크까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니온픽처스 제공
사진 : 유니온픽처스 제공



Q. 아직은 20대라는 나이에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큰 매출도 만들어내고 있는데 어려운 순간은 없었는지? 

A. 얼마 전 저희 유니온 픽처스 글로벌 총괄 대표님(권태호 대표)께서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요. 이런 말 들으면 공감이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 번도 포기를 생각하거나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유에는, 나이나 배경, 성별 등을 보지 않고 '진짜 실력'이 있다면 지원해 주는 저희 회사의 HR 방향도 크게 작용하기도 하였는데요, 저희 대표님께서도 제게 종종 말씀하시는 게 있습니다. 

"어디서든 회사나 대표를 위해 일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일하고, 스스로의 꿈을 위해 일하고, 그렇게 세상의 틀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인데요. 

저는 정말 엔터, 문화, 공연에 관한 저의 목표와 꿈을 사랑하고, 어느 분야보다 문화 콘텐츠 영역은 정말 실력이 있다면 개인의 성장도 빠르고, 세계 어디를 가도 소통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매해 여행을 하는 느낌을 주고, 여행이 육체적으로 힘들수는 있지만 그 즐거움만큼은 놓칠수없는것 같습니다. 

Q. 문화/공연 기획자를 꿈꾸는 20,30대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그리고 앞으로의 공연 이벤트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 같은지? 

A. 저 역시 아직 배워나가는 단계이고, 매해 성장을 느끼지만, 우선,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꿈을 찾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중요한 것은 그 꿈을 나눌 수 있는 열정적 사람들이나 리더 분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러하였고요. 코로나 시기에 공연, 여행 업계가 매우 어려웠는데요. 저희 회사 역시 그 시기에 대형 공연을 기획할 수 없어서 중소형, 소형 프로젝트를 다수 운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을 때는 한 달에 10개의 프로젝트를 혼자 수행한 적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러한 시기에도, 장기적인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 해외 인프라 투자를 회사와 대표님께서 적극 투자해주셨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정말 좋았고, 함께 꿈을 만들어나간다는 생각이들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동료나 팀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공연은 저희 회사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큰 2가지의 키워드로는 하나는 글로벌, 다른 하나는 AI와의 연계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독점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인가, 또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AI연계로 세계 곳곳에 제공할 수 있는가 같은 부분이지요. 

Q. 예민한 질문이지만,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드릴게요. 문화/엔터는 급여 등이 불안정하거나 낮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A. 우선 다른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와는 다른 삶의 패턴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연과 투어를 보통 평일에 가지 않으니 담당PD는 보통 지인들과의 생활과 시간 대가 다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엔터, 프로덕션의 각 회사 분위기에 따라 시간 관리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프로젝트가 없는 주간은 일반 회사와 유사하게 근무하고, 조기 퇴근제도 등도 확대되고 있기도 하거든요. 

물론 바쁜 시기에는 바쁘지요. 급여는, 초기 1~2년 기간은 엔터, 프로덕션 업계 특성상 기본기를 익혀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인정받으면 성장률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물론 이것도 회사별 다르겠죠?) 

저 역시 정확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기업 포함 또래 사원의 급여보다 나은 점도 있고, 회사에서 차량, 복지카드 등도 제공받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업계는 경력과 성과에 따라 베네핏들이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훗날 어떻게 삶이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크게는 문화/엔터 기획 영역에 있어서 나이대 중 최고가 아닌, 글로벌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하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 시작점을 누구보다 잘 시작하였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달성해 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저와 동료들이 기획한 공연으로 언젠가는 만날수있기를 바라며, 유니온 픽처스와의 협업을 희망한다면 ent@unionpic.net 으로 전달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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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ltation and request for publication of PEOPLEGATE article: peoplegate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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