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 전시해설 및 영유아 체험교육 온라인 예약 개시
“이번 주말엔 국립등대박물관 나들이 어때?”
- 3월 1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빠르게 예약 가능
- 남녀노소 항로표지에 대해서 이해해 볼 수 있는 즐거운 기회
국립등대박물관 |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오병택)이 이달 3월부터 ‘전시해설’과 ‘영유아 체험교육’ 두 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항로표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2022년 7월 확대건립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첫 번째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항로표지 전문해설사가 진행한다. ‘항로표지’란 바다의 교통 신호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표지 시설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항로표지 시설인 등대를 비롯해 그 역사와 항로표지가 어떻게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전시해설의 주요 내용은 1908년부터 시작된 호미곶등대와 1982년에 개관한 등대박물관의 역사와 의의에서 시작해 항해술의 발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삼국사기에 기록된 항로표지 이야기, IALA(세계항로표지협회)에서 한국의 위상, 4가지 항로표지의 운용방법과 원리, 그리고 항로표지관리원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두 번째 ‘영유아 체험교육’은 만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이 놀이하면서 항로표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확대건립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영유아 체험교육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간의 시범운영과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국립등대박물관 |
‘영유아 체험교육’은 별주부전 이야기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항로표지시설인 부표를 청소하며 항로표지에 대해 알아보고, 블록을 가지고 나만의 등대를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문어와 고래 모형의 놀이터를 뛰어놀며 바다 생물을 알아보고 대게의 발 모형을 통해 촉각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 등 만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놀이 통해 바다와 항로표지에 대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준현 국립등대박물관 학예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의 항로표지 전문 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에서 문학적 환상에 머물러 있던 등대를 생생한 모습으로 맞이 할 수 있는 기회”이며 “동해 바다를 품고 있는 등대박물관에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항로표지의 숭고한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등대박물관 전시해설·영유아 체험교육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house-museum.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