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스코어, 메디칼파크 각각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 생산기업’ 선정
-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게 수여되는 인증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된 생체검사용도구 ‘벡스코어’ 최소 침습으로
여성 유방병변을 생검하고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의료기기 업계에서 유방암 관련 영상진단기기와 생검·수술기기의 개발로 주목받는 메디칼파크(imedicalpark.com)가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11월18일 인증서를 받았다.

메디칼파크의 유방생검기기인 ‘벡스코어’는 최근 3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제품으로 인정됐고,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제품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되며 올해 일류상품은 26개 품목, 차세대 47개 품목으로 총 73개 품목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인증기업 대표, 행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메디칼파크가 속한 보건산업 분야는 벡스코어를 비롯해 18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랐으며, K-방역이라는 모범 의료시스템을 세계에 선보인 바, 수출에 있어서도 큰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날 수여식에 참가한 임정석 사장은 “메디칼파크는 2008년 설립한 이래 6개 품목군에 13개 제품의 의료기기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메디칼파크의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벡스코어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참으로 기쁘다. 벡스코어는 2014년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해 2017년도 수출을 시작, 매년 20% 이상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액을 갱신하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은 각종 규제와 인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측면이 있으나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품목과 국가를 늘려가고 있으므로 내년에도 다른 제품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방암은 세계 암 발병률 1위인 암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는 2020년 기준 연간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10년간 약 2배가량 급격히 증가했다. 무엇보다도 유방암은 여성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벡스코어는 유방의 최소 절개로 생검과 동시에 병변을 모두 제거할 수 있어 환자의 수술 부담을 감소시키고, 초음파를 보면서 여러 번 생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고, 여성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획기적 의료기기”라고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소개했다.

메디칼파크 개요

메디칼파크는 현직 외과 의사인 대표이사의 임상 경험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유방암 전문 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를 표방하고 설립된 업체다. 십수년간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노력 끝에 유방암 진단의 필수장비인 공보조유방생검(VABB :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 시스템 및 1회용 프로브(제품명 ‘Bexcore’), 일회용 생검침(제품명 ‘Bexcore Fast’) 및 생검보조도구(제품명 ‘Caloc’, ‘Ducto-Easy’ 등),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ABUS : Automated Breast Ultrasound) 장비(제품명 ‘MammouS’)까지 영상진단으로부터 생검에 이르는 유방 진단을 위한 거의 모든 제품라인을 완성했다. 또한 외과적 처치를 할 수 있는 에너지 디바이스와 수술 시 필요한 삽관용 후두경 라인과 더 나아가 환자감시와 헬스케어가 가능한 혈압계 및 산소포화도 장치를 개발해 의료기기를 통한 의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