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이하 섬산련)는 한·미 상호관세(15%) 협상타결은 “국내 섬유패션 업계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국 대비 유리한 시장진입 여건을 확보한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섬유패션 업계의 대미 직수출 규모는 14억불(‘24년)로 미국은 섬유수출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며, 그간 상호관세 유예로 바이어 발주지연 및 현장 가동률 저하 등 어려움이 지속되어왔다.
15% 상호관세율로 중국, 대만 등 경쟁국 대비 유리한 여건확보
특히, 국내업계의 대미 직수출 주력품목인 차별화 및 기능성 섬유소재, 프리미엄 제품(폴리에스터 단섬유, 편직물, 니트셔츠 등)의 경우 미국 수입관세율이 10~32%로 한·미 FTA 특혜조건으로 수출 시, 15% 상호관세만 적용되므로 대만, 중국, 태국, 말련산 대비 경쟁력이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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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합의, 대미 섬유패션 수출 불확실성 해소 기대 @gazetai |
또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자동차/건축용 섬유 등 고성능 산업용 섬유류는 일본, EU와 동등한 가격 경쟁조건을 확보하게 되었다.
섬산련 관계자는“상호관세는 대미 직수출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생산거점을 통해서도 국내 섬유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 예상된다”며, “경쟁국대비 양호한 상호관세율(15%)과 얀-포워드 원산지 기반의 한·미 FTA는 유효하므로 업계의 대미 수출 전략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섬산련은 향후 국내업계를 대상으로 한·미 FTA 원산지 자문 및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 공급망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섬산련 국제통상실 (Tel: 02-528-4065/4064, bizet2000@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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